4월8일,월요일-봄이면 학교 앞 노란 병아리가 삐악
봄이면 길가에는 개나리가,
학교 앞 문구점에서는 병아리가
노랗게 피어났다.
종이상자에 담겨 경쾌한 비명을 지르던 병아리들.
두 마리를 사왔지만 집에서는 환영받지 못했다.
대입 시험을 앞둔 오빠의 짜증, 엄마의 잔소리….
며칠 만에 병아리는 죽고 말았다.
아이들을 위해 사 왔던 거북이를
최근 잃고 그때 기억이 떠올랐다.
지금도 학교 앞에는 노란 병아리들이
삐악거리고 있을까.
모두들 활기 넘치는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