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는 시골 동물농장에서 태어나 어른이 된후에도 농장주인이 되어
그곳에 안주한다.
할아버지가 아버지가 했던것처럼 직접 돼지나 소 닭을 키우고 직접 도살하고
소시지를 만들어 도시에 내다판다.
결혼도 하지 않고 언제나 고집스럽게 돼지처럼 살아간다.
엠마는 한번도 시골 자신의 마을을 떠나 본적이 없다.
힘세고 고집센 앰마.
그에게는 어릴적 남자 경찰친구가있다.
그가 더러 청혼을 하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마마보이라 싫다고한다.
주인공 남자 막스는 췌장암 말기 선고를 받고 친구이자 동업자인 친구의
금고를 털고 자동차를 훔쳐타고 맥시코로 향한다.
뒤 따라 오다 사고를 당하고 엠마의 농장 부근에서 사고를당한다.
그것을 목격한 엠마가 기절한 막스를 둘러메고 자신의 침실로 향한다.
시골에서 자라 시골의 정서에 젖어잇는 엠마에게 막스는 그야말로
신이내린 선물이라 여긴다.
게다가 조수석에 돈가방마저 들었으니...
엠마는 자신의 기도를 신이 들어준거라며 위안하고
굴러넘어진차를 불 지르고 난뒤 돈을 자신의 농장 깊숙히 묻어두고
막스는 깨끗하게 몸을 씻기고 관찰(?)한다.
자신의 선물로 마땅한지...
막스는 엠마의 침실에서 깨어난다.
더럽게 널려있는 쓰레기더미,열려진 뚜껑들 사이에서 흘러나온
액체들 들끓는 벌레들.
찬장마다 다 열려져있는 그곳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이란
생각에 막스는 자신이 지옥에 온거라 생각한다.
엠마가 들어오자 자신이 살아있음에 화를낸다.
그냥 내버려두지..
어차피 죽을목숨...
막스를 뒤 쫒아온 친구는 농장으로 모래 숨어들다 엠마에게 붙잡혀
창고에 갇힌다.
막스에게 좋은 사우나 시설과 좀더 안락한 공간을 만들어 주려는
엠마와 그녀를 좀더 깨끗한 공간에서 살기를 원하는 막스와 갈등한다.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그들은 사랑을 느끼게된다.
그 무렵 막스친구 또한 엠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기발한 사업 구상을
생각해낸다.
그녀가 스트레스없이 돼지를 도살하는 돼지를 최상의 상품으로 특허를
내겠다고 결심한다.
친구가 가져간 돈때문에 쫒아왔던 그는 더이상 그돈은 필요없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친구는 엠마에게 말한다.
더 고통스러워지기전에 막스를 부탁한다고...
엠마가 돼지를 도살하는 방법, 고통없이 죽이는 방법을 익히 알고있기에
막스도 그처럼 그가 원할때 그렇게 해준다.
막스가 그녀의 침대에서 죽어있고 그녀는 막스의 아이를 가진채 멕시코로
가서 그의 아이를 낳은후 막스의 친구가 특허낸 해피포크로 평생을
행복하게 산다.
대충 이런내용이다.
굉장히 위트가 넘치는 소설이다.
엠마가 하나도 여자답지 않을거라 상상을 해도 그녀만의 매력에 매료되기도하고
막스가 불행해 보여 안타깝다가도 행복해 보여 마음이 따뜻해진다.
인간의 삶이란 결국 행복을 추구하는 것에 가치를 둔다는것...
다시한번 동물이나 사람이나 그들답게 살고 나름대로의 가치가 충분히 빛날때
그들대로의 행복을 맛볼수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