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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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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관한환상


BY 햇반 2001-02-15

어릴적부터 유난히도 영화를 좋아했다
그당시 티비로 방영되는 외화는 모조리 다 보았을 정도다
소설도 마찬가지다
사춘기때 보던 쥬니어소설부터 시드니 셀던까지...
그때 아마도 아메리칸 드림에 젖어 있지 않았을까

지금은 오래되어 그 많은 이야기가 모조리 하나의 내용으로
저정되어 있지만 내가 꿈을 꾸기엔 전혀 손색이 없다
난 지금도 가끔 꿈을꾼다....


꿈(1)
아틸란티스의 해안
바다 한가운데에 나의 집이 있다
해상에는 육지로 드나들수 있는 비행장과 헬리콥터 한대 그리고 바다로
연결되는 유리관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 오는동안 바다속 신비를 탐험하며 로비에 도착
로비에는 바다의 각종 희귀한 생물들의 전시장이 있고 오락실과
영화관도 있다

그리고 일반 저택과 비슷한 실내구조
커다란 거실은 평면 유리로 되어 있어 열대어들의 현란한 움직임을
볼 수 있고 또 직접 잠수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스템
해상에서 저무는 해를 보며 친구들과 파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가끔씩 해수욕과 일광욕 그밖의 여러가지 해안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및 스포츠를 마음껏즐길수있다


아마 어릴적 영화에서 본 장면이 아닐까 싶다
잊혀지지 않고 오래도록 내맘속에 자리잡고 있는걸 보면...
하지만 이런 환상에 젖어 가끔 난 행복해 취해보기도 한다
내인생의 주인공은 나니까...


꿈(2)

호화 유람선을 주제로 만든 영화를 지금껏 꽤 여러편봤다
....................
지금도 누군가 나에게
"당신의 꿈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난 호화 여객선을 타고 여행 하는것 이라고 말하겠다
물론 묻는 사람도 없었으니 그런 답변을 한적도 없었지만...
주위 사람들에게는 가금 그런 농담을 한다
"유람선 계" 하나 들자고...

때맞춰 제작년부턴가 우리나라도 금강산을 여행하는 여객선이
생기긴 했지만 내가 그렇듯 열망하는 관광지는 아니다
화려한 걸 좋아하는 나로써는 여객선이 갖는 고급스런 분위기에
또 그만한 걸 즐길만한 정도의 사람들과 어울리는 그 자체에
매력을 두는것 같다
평범하게 사는 나에게 그런꿈은 지나친 과욕이나 넘어서지 못할
한계 일 지도 모르지만 난 그저 그런 꿈을 갖고 있는 것 만으로도 좋다
두가지 모두 바다와 관련된 꿈이

난 동해 바다에서 태어났다
내이름 "해"자는 바다에서 태어났다고 지어준 이름이다
내가 바다를 좋아하는것도 그래서인지도 모르겠다
아님...
전생에 인어공주 였을지도(우웩~??)

암튼 난 바다가 좋고
내가 갖고 있는꿈도 좋다
꿈은 나에게 희망을 주고 삶의 생기를 넣어준다
가끔 꺼내어서 그 빛이 닳지 않도록 윤기나게 닦아 주기도 하고
아님 한동한 그꿈을 꺼내어 보지도 않아 잊은듯 하지만
꿈도 나를 잊지 않는다
꿈이라는건 항상 내마음 어디엔가 머무르는 흐르는 시간과같다
지치지도 흔들리지도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