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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네 | |
캬캬~~`네번째 접대 들어 가셨군요 . 어울렁 더울렁 유뽕이가 그걸 아는가 봅니다 . 정많은 남자 유뽕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군요 . | |
박예천 | |
아~~~그렇습니다. 녀석은 새로운 손님보는 재미에 기분이 날아갈 듯 하고요. 어무이는 허리가 휘게 날아다니고요..ㅎㅎㅎ 그래도 좋답니다. 유뽕이 얼굴 빛이 환해지는 걸 보면요. | |
판도라 | |
감동꾹 하는거 까먹고 가서.. 며칠만에 다시 들어왔네요.. | |
예천 | |
참나...판도라님 땜에 미챠~~~ 뭘 일부러 오셔서 하트를 날린대요 ㅎㅎㅎ 유뽕이 녀석 예지의 능력이 있나봐요. 드뎌 분당 시동생네 녀석 사촌들이 낼 놀러 온다네요. 녀석 ...신나서 콧노래 흘리고 난리 났습니다. 저는 또 아기들 반찬 준비하느라 장조림 하고 있구요..ㅠㅠ | |
카라 | |
손님치르느라 힘드셨는데 정많은 유뽕이 때문에 작은 댁 오신다고 하시면 정말 또 힘드실뻔 하셨네요. 아무리 그래도 힘드실때는 쉬어야 해요. 게다가 허리도 안좋으시다면서요. 날씨 선선해지면 유뽕이 데리구 작은댁을 방문하시는 게 어떨런지요? ^^ 저는 아이들이 연달아 아픈 바람에 저도 눈병이 나서 고생하고 있어요. 눈두덩이가 욱신거리고 눈동자는 쑤시고 벌겋게 충혈되었어요. 글짓기 수업도 2주를 빠지고 있네요. 남한테 민폐를 주면 안되니까요. 아이들때문에 힘든데 왜 저는 또 꾸역꾸역 참고 일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아이아빠 휴가라고 놀다오라고까지 했으니..미련하기 그지없지요 다른 가족들과 휴가일정이 잡혀있어서 취소도 못하고 갔다왔어요. 신경성이라 옮기는 눈병은 아닌듯 해서 약국 약먹고 갔는데 심한줄 알았으면 안 가는건데 좀 후회가 되요. 즐거워야 할 휴가가 아픈 눈때문에 더 힘들었죠. 어제 안과가서 주사맞고 지독한 바이러스라는 의사말듣고 남편은 그제서야 깨달았는지 집안일도 다하고 죽도 사오고 하더라구요. 아프면 아프다고 꼭 말하시고 쉬세요. 똑똑한 척 다하고도 미련하기 그지없는 저를 보세요. 병나면 결국 본인도 고생,가족 전체가 고생이랍니다. ^^ | |
박예천 | |
에구....가엾은 울 카라님! 더운 날 아이들 돌보랴, 눈병까지 생겨 지독한 여름을 보내시네요...ㅠㅠ 그래요. 이젠 헌신만 하지 말고 살아요. 자신을 먼저 챙기고 아프면 엄살도 부리고 말입니다. 다 알아주겠지...나만 고생하면 되지...하며 사는 게 우리네 여자들 삶입니다. 저도 그랬구요. 허리 아픈 것은 오래 묵은 겁니다. 원래 타고나길 신장이 약하기도 하고,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날만 흐리면 꼼짝을 못하는데 요즘 계속 하늘빛이 좋지 않으니..ㅎㅎㅎ 저나 카라님이나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죠. 엄마가 아픈 몇 날은 집안 꼴이 말이 아니게 변합니다. 지금은 좀 어떠신지요...저도 아컴 오랜만에 오지만, 카라님 안부가 궁금했답니다. 지독한 여름앓이를 하느라 고생하셨을 줄이야. 아마도..........올 가을은 엄청나게 근사한 빛으로 다가 올 모양입니다^^ 님과 제가 참아낸 여름의 깊이 만큼! | |
토토 | |
우리유뽕이 정말 사람을 사랑할줄아는 정이많은 소년이군요. 유뽕이도 힘들었을텐데도 다른식구들을 챙기며 기다리니..그마음 마음에 닿아요, 여름동안 예천님도 고생많았어요,, 남편님도 더불어 우리유뽕이 항상 건강하길 바란다.., | |
박예천 | |
와~~~! 여름동안 고생많았다는 위로를 토토님께 받다니요. 정말 고맙습니다. 거대한 선물보다 귀한 힘이 됩니다. 유뽕이에게도 토토님 안부 전할 게요^^ | |
시냇물 | |
유뽕이의 가식없는 그 모습이야말로 세상 이치에 빠삭해진 우리 어른들이 배워야할 덕목이 아닐까 싶어요 계산 없이 마음가는대로 움직이는 거, 우리가 어렸을 때는 가능했는데 어른이 되어간다는 건 이런 순수함이 사라진다는 슬픈 현실이겠죠 그냥 조금 늦되는 것 뿐이에요 유뽕이는... | |
박예천 | |
유뽕이 녀석 가식없다 못해 순수덩어리죠. 좋은 말로하면 그렇습니다.ㅎㅎㅎ 열 두살인데 여태 자동차 장난감 입으로 부릉부릉 하며 놀아요. 몸만 큰 우리집 애기랍니다. 정말 그렇게 늦되는 것이면 좋겠습니다. 늦게 가더라도 가기만 하는 것이라면....^^ | |
선물 | |
예천님 고생 많으셨어요~ 앞으로 살아갈 장소를 물색할 때 휴가지는 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듯 ㅎㅎㅎ(제가 일을 좀 겁낸답니다.) 그런데 유뽕군 정말 사랑스러운 점이 많네요. 꼭 한번 안아주고 싶은 맘이 듭니다. 사랑 많은 아이는 언제나 예뻐요. | |
박예천 | |
선물님! 늦은 시간까지 못 주무시고 글 쓰시나요? 저는 요즘 아홉시를 못 넘기고 꾸벅꾸벅 졸고 있답니다.ㅎㅎㅎ 다른 분들 글도 읽고 댓글 남길 시간도 없네요..ㅠㅠ 공주님 잠옷 입으셨던 님의 저녁도 편안히 읽었답니다^^ | |
낸시 | |
한여름에 손님 치르기가 쉽지 않은데 애쓰셨네요. 거기에 정많은 남자라...정많은 남자랑 사는 여자는 힘들다던데...ㅎㅎㅎ 우리도 손님을 많이 치르던 때가 있었네요. 우리집 남자는 정이 많아서라기보다 잘 난 체하고 싶어서였던 것 같지만...ㅎㅎㅎ 손님을 초대했다는 말에, 그럼 청소 좀 해달라고 했더니...울남자 삐지더라구요. 난 무거운 청소기(뭐든 큰것 좋아하는 남편이 큼직한 것으로 골라 특별히 무거웠거든요)로 청소하는 것이 힘들었기에 부탁했더니... 그러더니 내가 손님치르는 것을 싫어해서 집으로 사람을 초대할 수 없다...하더라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청소는 할 수 없노라고 버팅겼지요. 점점 손님부르는 일이 뜸해지더니...요즘은 손님을 부르면 당연히 자기가 청소는 하는 것으로 알아서 별 불만이 없네요. 사실은 남편보다 내가 더 집에 누가 오는 것을 좋아하지만...ㅎㅎㅎ | |
박예천 | |
ㅎㅎㅎ 낸시님도 저 같네요. 저도 실은 사람 좋아하거든요. 남편이 많이 도와준답니다. 청소며 요리까지 옆에서 조금씩 나눠 해 주니 할 수 있겠지요. 폭염 더위는 좀 사라진 듯 합니다. 아침 저녁 기온이 선선하게 느껴집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
정자 | |
헤헤..우리집에 오시는 분들은 셀프입니다..제가 워낙 못하니까 다들 알아서 해먹고 돌아 갑니다..전 안녕히 가시라고 다음에 또 오라고 하는디..대답을 안합니다. 뭐 그렇거나 말거나 있는 거는 쌀이고 반찬은 각자 집에 있는 거 챵겨오라고 했더니 알았답니다..헤헤..나름 사는 것이 각각인가 봅니다..울 유뽑이 올 여름 잘 지내라고 전해주셔유~~~ 헤헤헤 | |
박예천 | |
정자님! 오랜만에 뵙네요. 셀프라는 것도 젊은 사람이거나 동기간이면 가능하겠지요. 시어른과 친정부모님께는 할 수 없는 순서 같습니다..헤헤 저는 그래요. 좀 보수적이고 막힌 사고방식을 지녔는지 모르지만요. 유뽕이는 사람을 좋아해서 엄마 힘든 것도 모르고 자꾸 불러댑니다. 다 오라고....ㅎㅎㅎ | |
살구꽃 | |
ㅎㅎ 유뽕이 엄마야 힘든건 아랑곳도 없이 그저 사촌들하고 놀고 싶어서..ㅎ 더운데 세팀씩이나 치루셨다니..땀을 얼마나 쏟았을지 ..ㅎ 식구들 해먹기도 벅찬 여름에..ㅎ 암튼 고생 많았네요..이젠 푹좀 쉬셔요..에전엔 저희집도 사촌들이 방학만하면 왔었는데..이젠 애들이 학원 다니랴 올시간이 없어요..ㅎ 덕분에 저도 편하구요..ㅎ 형님이 친정에 갔는데 올때 들러서 가라고 제가 빈말이래도 그리했는데..ㅎ 모르겠네요 다녀 갈런지..ㅎ 여름 손님은 진짜 사양여요..ㅎ | |
박예천 | |
아! 살구꽃님 어찌 지내시는지요. 언제쯤 또 병원에 가셔야 된다고 하지 않으셨나요? 무슨 검사였나 결과를 보셔야 한 것 같은데.....아닌가요? 가만 보면 살구꽃님도 그넘의 정이 많아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어요. 말 거칠게 하는 듯 하지만, 속은 여리고...그쵸? 저는 여름 손님들 때문에 힘든 것 보다....더운게 싫어요. 손님 오는 것은 괜찮은데 말이지요. 정말 더위는 못 참겠어요. 입추도 지났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