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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꽃 | |
나, 하남댁이네! 니 글 잘 보고 있다! 우리집 신모군도 만두 킬런데.. 그냥 만두도 좋아하는데 감자만두는 더 좋아할듯....!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만두, 찐빵의 계절이 왔군! 먹고싶당! | |
박예천 | |
아~~! 접시꽃님. 제 글을 보고 있었다니......많이 부끄럽습니다. 허접한 글 줄이나마 엮을 수 있도록, 제게 가장 큰 영향력을 주신 분. 날이 꽤 추운데....건강 잘 챙기세요. 더불어 귀 댁 신뽕국(?) 군에게도 안부 전해주시구요...ㅎㅎㅎ | |
모퉁이 | |
아침에 두 식구가 밉상을 부리고 나가길래 순간의 감정을 여과없이 적어놓고 만두대장을 읽으니 이건 또 뭐..? 밉상 중의 한 명이 만두대장이거든요. 유뽕이의 장난스럽고 재치있는 행동이 슬그머니 웃음을 주네요. 유뽕이의 사진을 보아온 터라 예천님의 글만 봐도 녀석의 행동이 떠올려집니다. 우리집 만두대장은 오늘 완전 밉상이었는데 댁의 만두대장은 아주 귀여운데요? 날씨가 춥습니다. 간간히 올리는 글로 안부 대신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요.. | |
박예천 | |
방금 님의 글을 읽고 왔습니다. 읽는 내내 웃었지요...ㅎㅎㅎ 집집마다 귀여운(?) 밉상이 있네요. 아마도 사랑받고자 하는 몸짓들이 아닌가 합니다. 투정같습니다. 맘 넓은 우리네 아줌마 들이 싸안아야 하나봐요..ㅎㅎㅎ 알콩달콩 사는 얘기 글로 풀어가라고, 우리집 유뽕이나 모퉁이님 댁의 밉상(?)들이 배역에 충실하고 있다고 여깁시다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리며, 모퉁이님도 반짝 추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
혜영 | |
음..유뽕이가 만두대장이었군요..우리집 아이들도 만두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하지요..감자만두는 아직 안먹어봐서요...맛있을거같네요.. 빨리 먹고 싶어서 엄마몰래 시계를 돌려놓고 생글 거리면서 웃는 모습이라..생각만 해도 귀여울거 같아요~ 엄마! 사랑해 !하면서 달려들면 얼마나 이쁠까요 | |
박예천 | |
혜영님 반갑네요. 작가글방에서 자주 뵙게 되어 더욱 그러하답니다. 유뽕이의 꾀가 늘어갈수록 엄마는 골탕을 먹지만, 그래도 행복하답니다. 일반아이들과 같은 일상을 맛보니까요. 지금보다 더 많이 개구쟁이 짓을 해도 다 용서해줄 겁니다. 아직....유뽕이와 누려보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요. 유뽕이는 아무때나 자기 쪽에서 꼬리를 내릴 일이 있으면, 무조건 '사랑해!'를 외칩니다. 혼내주려다 맥없이 무너지고 말지요. 사랑한다는데.......뭔 답이 있겠습니까? ㅎㅎㅎ 안그래요? 에효~~ 울 신랑은 그런 거 자주 해주면 안되는지...ㅠㅠ 댓글 감사드려요! | |
아트파이 | |
'사랑해'란 말 한마디면 정말 모두 눈 녹듯 녹을것 같아요. 유뽕군 너무 귀엽네요. ^^ 옛날 저희집에서도 그랬어요. 귤 한상자가 이틀을 못 가고.. 삼형제 똑같이 나눠져도 저는 늘 빼앗기고 동생은 엄청 먹고... 오빠는 저의 용돈 털어가고.. 중간에 끼어 이래저래 모두 빼앗기자 엄마가 엄청 속상해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동생은 나중에는 저의 감기약까지 대신 뺏어 먹었었는데... 그러던 동생, 오빠가 이제는 어른이 되어 자식을 두고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 가끔 우리 아이를 보면서 옛날 그렇게 서로 뺏어 먹으면서 자란 것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좋은 추억인데 그땐 얼마나 서렵던지... ㅋㅋㅋㅋ 감자만두...저두 먹고 싶어요. ^^ 따뜻한 글 읽고 저는 이만 자러 갑니다. ^^ | |
박예천 | |
늦은 시간까지 글방을 찾아 댓글 남겨주시는 님! 고맙습니다. 자식은 아무리 봐도 선물입니다. 살아 갈 목적도 방향도 녀석이 있기에 분명하니까요. 가끔 생각합니다. 처음엔....녀석 때문에 힘들어 나자신 찾겠다는 일념으로 글을 썼지요. 요즘 돌아보니 어느 것이 정답인지 아리송 하답니다..ㅎㅎㅎ 글을 써 가는 에너지로 녀석과 버티는 것인지, 녀석이 내게 주는 행복함 때문에 글을 쓰게 되는 것인지요...^^ 고로, 유뽕이와 글은 떼어 낼 수 없는 관계이지요. 감자만두...정말 맛있어요. 인터넷 판매도 한답니다. (꼭...감자만두 홍보대사 같네요..ㅋㅋ) 만두피가 쫄깃하고 떡국과 먹으면 훌륭한 만두국이지요. 날 추워지니 따뜻한 국물이 그립네요. 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