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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후유증으로 시달리는 코알라 살처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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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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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온다


BY 세번다 2025-05-01

천둥 번개가 쳤다
아침에 베란다 화분좀 보내는 뭔가 번쩍 하더니 천둥이 쳤다
우와 무슨 봄비가 이리 내리나
전국이 다 오는 비임 산불 지역은 큰 도움이 되는 비다

살구꽃님 어버이날 글도 읽고 만석님의 유심이야기도 읽어보니 요즘 참 답답한 세상이다
그놈의 sk는 번호이동도 위약금 물고 가라고 하고 이건 보호서비스 신청해놓고 이후의 일만 책임져 준다는것 같다
그런데 이미 사태는 그 이전 일어나서 이미 해킹된 정보로 뭔가 범죄가 이루어졌음 그 피해 인지함도 시간이 걸릴수 있다
특히 노인 분들은 더 그럴 것이다
통장의 잔고등 확인 안하고 사시는 분들인데
울남편도  자기통장에 돈별로 없다고 보호신청도 안한다고 해서 곧 외국여행 나가면
로밍서비스 못한다고 안한다고 해서 그건 그때 일이고 일단 보호 신청 내가 해서 했다
해외여행객들은 공항에서 우선 교체 해주는듯 하니 좀 기다려봐서 교체하고 로밍 풀고 가면 될듯하다

어버이날이 다가온다
에휴 그날은 딸애 외래 진료도 있는 날이다
외래 진료 끝나고 저녁때나 음식 몇가지 해서 가지고 가야 할 것이다
엄마 좋아하는 잡채 좀 하고 아버지 좋아할 갈비찜 하고 새 김치 좀 해서 가야겠지
지금 생각은 그렇지만 그때 봐서이다
벌써 지지난달 인것 같은데 아버지는 침대에서 내려오다 잘 엎어진다
이제 거동이 불편한것이 점점 더 심해져서 그렇겠지
사실 그래서 아버지를 케어할 남자가 있어야 한다
여동생은 있어야 엄마보다도 더 힘을 못쓰고 그저 비명이나 지를 애라 엄마도 부르지 않는것같다
그리고 핸드폰 꺼놓고 지방에서 자면 알지도 못하니 기대를 안하는 눈치다
그래서 그 아버지 등치를 끌어내느라 고생한 것인데 그소리를 전화할때마다 한다
옆에서 듣던 여동생이 화내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결국 그런 일이 일어나면 그애는 뭐했어 왜 그애 안불렀어 소리가 나올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아마도 어버이날 가면 또 그 소리 할 것이다
그이야기 또하고 또하고 하는 소리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냥 본인 힘든것 알아달라는 것인가
힘듬 하지 말고 아들 불러라 소리하면 화내겠지만
내가 거기서도 그 소리 하면 아들 불러다 살으라고 말 할 예정이다
며느리까지 들어올 필요없이 아들만 들어옴 된다
요양보호사도 안부르고 그러고 사는데 요즘도 옥상에는 자주 올라가는듯 하다
하기는 요즘은 햇볕도 쬘겸 옥상정도 반계단이니 올라가봄은 나쁘지는 않을듯 하다
그런데 그성격에 햇볕만 쬐다 올까
어제 전화하니 감기가잔뜩 걸린것이 분명 무언가 텃밭 작업 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햇볕만 쪼이게 잠깐씩 다니라고 했다
나도 이제 될수 있는한 싫은소리는 안할려고 한다
그래도 그나마 거리두기 해서 마음을 좀 비워놓기는 하였지만

고들빼기꽃

비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