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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의 전야


BY 세번다 2025-01-24

금요일
이제 직장인들은 내일부터 긴휴가에 들어간다
차례 명절의 의무가 없는 사람들은 긴 휴가를 나름 잘 보낼것이다
난 오늘도 병원의 아침
좀있다가 올케랑 교대 한다
또 내일 병실 당번 들어가야 하니 오늘 갈비찜도 재놓고 할일이 많다
여동생이 이와중 그리 아프다고 하더니 대상포진에 걸렸다 한다
친정에도 먹을것좀 해서 가져다 주어야 한다
어제 겨우 집이 정리가 안된것 그리고 작은딸이 아픈것 알려서 엄마는 진정시켰지만
엄마는 아직도 둘째딸을 믿는가보다
ㅎㅎ
어제 집은 남동생이랑 울 남편이 가서 다 치워주고 왔다
둘이가서 한다고 했는데 내말을 잘못듣고
아들혼자가서 다 치운줄 알고 애달프다
ㅎㅎ
그래서 사위도 가서 같이 치었다고 하니 그제서야 내돈으로 저녁 사먹어야 했는데
통닭이라도 시켜줘야 하는데 그소리 하신다
그럼서 그깐 대상포진으로 누어있다고 한소리 또하고
본이도 아파도 했었는데 그소리 한다
에휴
어쩌겠냐
노인네 고집은 나이 들수록 더 세지는 것이 맞는 것이다
어제 처음으로 병원에서 계단 오르는 운동을 했다
두계단 올라가서 성공했다고 집에 당장 갈수 있다고 삼층계단 올라갈수 있다고 의사앞에서 큰소리 치는데 맨날 나 좀있음 걸을거야 외치던 아버지 생각이 났다
그모습이 같이 투영된것이다
그냥 희망사항의 허세를 엄마도 부리기 시작한것이다
그게 또 제대로 안되면 화내고 심술 부리시겠지
그나마 아버지는 그리 화는 안냈는데
뭐 걷겠지 그럼서 화는 안냈는데
워낙이 아버지는 낙천적인 성격이여서 그랬을까
엄마는 혼자서 다하고 당당이 사시다가 그러니 더 본인 모습에 실망스러워서
화가 더 나시는것일것이다
본인 마음 다스리기 필요한데 그마음 다스리기 하는것이 기를 눌러줘야 하니
어쩔수 없다
본인의 몸상태를 인정해야지 수궁하는것이다
아님 또 무리하다 또 다칠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퇴원하면 곰국부터 끓인다는 소리를 하시는데
에효

이제 명절 연휴 아커님들도 다들 나름 힘들게 차례 준비 하시는분들은 잘 하시고
나름 즐거운 명절 보내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