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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과 고집


BY 세번다 2024-10-18

사는 습관과 그리고 고집은 나이 먹으면서 굳어져감은 만고의 진리가 되는가보다
이미 굳을되로 굳어져 버린 노인네 습성은 화내고 뭐라고 하는 사람만 스트레스 받는일이 되었다
정말 그리 말해도 오늘 친정집 도배해주고 온 남편 바리바리고 들고 매고 들어왔다
커다란김치통에 얼갈이 김치 적어도 석단은 담근것이다
내가 분명 얼갈이 두단 담은것 있다고 했는데
지난번 내가 병원에 있을때 가져온 알타리도 아직 그득인데
완전 김장한 수준으로 보냈다
그러니 아버지 먹을것과 적어도 다섯단은 했을것이다
여동생 일하기 싫어하는데 얼마나 투덜거리면서 다듬고 정리했을까
다섯단 김치하면서 엄마가 더 일을 많이 했겠지만 내동생은 이미 잔일 하는것도 힘들어하는 애인데 에휴
내가 분명 있다고 했는데도 그렇게 보냈다
양파깐것에 뻥튀기에 물휴지까지
물휴지 딸애때문 박스로 사서 쓰고 있는데 그리고 그 가져온 물티슈는 딸애가 쓰지도 않는것이다

친정집이 이제 삼십년이 다되서 고칠것이 너무 많다
남편이 전기배선도 봐주고 도배도 해주고 하니까 사실 관리비용이 그리 많이 안드니 그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것이다
도배를 아무리 부분 도배라고 해도 여기저기 아파서 자기 몸관리에 신경쓰는 내동생과 구십다된 노모가 그걸 사람도 안부르고 하려고 했나보다
지난번 전기 누전으로 세입자 집  천장이 타버리고 그나마 누전기내려가서 불은 막았지만 전기가 안되서 남편이 전기 연결해주고 온것이다
그 불탄데 부분 도배를 젊은사람도 도배는 힘들어하는데
엄마랑 여동생이 그걸 하고 했었나보다
이미 장모가 그럴것을 짐작한 남편이 오늘 들려서 도배를 해주고 온것이다
그러니 그 고마움으로 바리 바리 싸서 보낸것이다
이제 집에서 거의 잘안해먹고 병원에 자주 입원하고 내가 없는데 뭘 해먹나
그래서 병원에서 퇴원함 냉장고에서 썩은 음식들 정리하는것도 큰일이기는 하다
그리고 내가 집에 있다고 해도 요즘 누가 그리 먹는다고 예전이야 식구들 많고 밥밖에 안먹으니 김치도 많이 담그고했지만
그나마 김치는 내가 좋아하고 한달에 한번정도 담아서 바로 먹는것을 좋아하는데
엄마는 아마 내가 병원에도 밥이랑 김치를 싸가지고 다니는것으로생각하나보다
사실 나도 그러고 싶지만 딸애가냄새에 예민해서 그럴수도 없다
내가 그런소리 얼마나 했는데도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자기식으로 다 해버리는 고집을
그리 음식하느라 힘든것도 아는데
힘든 딸 안스러워서 그리 보내는것 알지만
답답하다
그러니 자기몸을 스스로 볶아 돠고 사는 것이 습관이 되었고 같이 사는 딸도 그리 살기를 바라지만 타고난 천성과 체력이 안되는 딸을 두었음 이제는 인정 이든 체념이든 할때도 되었는데
그러니 여동생은 엄마가 극성이고 싫을것이다
그러한 잔소리에 이미 모녀간 정은 없는것으로 보인다
그애는 그저 아버지만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하기는 본인이 아버지때문 힘든게 없으니 그렇겠지
엄마가 다 모든 뒷바라지 다하니
나중 엄마가 했던일 하게되면 그때나 깨닫겠지
그러니 엄마 위해서 부모위해서돈쓰는것도 싫고 엄마는 그저 극성으로 자신을 힘들게 하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울엄마는그런딸이 미우면서도 자식이니 내쫒지못하고 사는것이거
모녀간 기막힘 동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아버지가 얼갈이만 먹었다고 지겹다고 그리 배추김치 해달라고 했다는데
배추나 조금사서 아버지 먹을것만 해주지
사실 엄마는 위가 안좋아서 물김치나 먹고 김친 먹지도 않는데
아버지가 그리 배추김치 타령 하는데도 우리 줄 김치까지 하느라 비싼 배추로 하기에는 돈이 많이드니 얼갈이로 한 것이다
배추한두통 값으로 얼갈이 다섯단에 힘들어도 흐뭇해하면서 담았을 엄마 생각하면
에휴 정말 가져다 버리고 싶어도 참는다
어차피 남편보고 먹으라고 했다
먹다가 안됨 버리던가 해야지

돈이 있어도 쓸 줄도 모르는데 요즘 세입자 한명이 월세 밀린것뭐라고 하면 주고나서 돈없다고 꿔달라고 난리인가보다
작년에 아마 돈을 빌려준적이 있는가보다
이미 호구잡이가 되었다
세입자 월세도 잘 안내는데 징징거리면 돈꾸어주고 안준다고 끌탕이고 애초에 돈을 꾸어준 사람이 잘못인데 그러니 툭함 돈꿔달라 소리가 나오지
이리저리 돌려막기 하면서 사는 여자 같은데 남편이 나이 먹어서 일을 잘못해서 돈을 못벌어오고 평소 쓰던 습관은 못 버리고 사니 월세를 딸이 내줌 그 돈중 일부 우리주고 생활비 쓰고 또 월세 밀려서 소리 들음 딸한테 뜯어 쓰고 사는 여자다
나이 육십이 넘도록 형편이 어려운데도 남편이 버는 돈으로 하나도 저축도 안하고 그리 살았으니 이제는 남편이 벌이 못한다고 내쫒았는지 남편은 거의 안보인다고하는데
이제는 집 보증금도 다 제외된 여자 그래도 쓰는 습관이 있으니 철철이 옷은 사입고 커피 사먹고 외식하고 헬스장 다니고 살아도 그것은 절대 줄이지 못하는 것이 되니 돈이 당연 없을수밖에
그것을 그리 흉보고 살면서도 징징 거림 돈거래를 했던것이다
내가 참 기가막혀서
재계약 대상일때 그리 내보내라고 했건만 기어코 겨우 5만원 올리고 재계약하고 그여자는 틈만나면 깍아달라 징징 돈꿔달라 징징 호구잡이가 되었다
아무리 형편이 좋아도 세입자하고 집주인이 돼 돈거래를 하는지 당체 이해가 안된다
사는 태도 안좋다고 그리 흉보면서도 징징거림 넘어가면서
그렇게 불쌍하면 월세나 깍아주던가 어차피 이래나 저래나 돈많은 주인이 지랄한다고 뒤로 욕할터인데 그걸 모르신다

그나저나 음식물쓰레기 버리는것도 일인것을 그리 말해도 이해를 못하니
친정으로 음식물 쓰레기까지 보내는 극약 처방을 해야하려나
예전 어떤 사람이 시어머니가 그리 음식을 보내와서 썩은 음식을 그대로 시댁 가서 버리고 왔다고 하는데
하여튼 그걸 제 들고온 남편만 닥달 했다
무거운 것들고 뭐하고 힘들고 하다고 맨날 한의원 가서 침맞고 정형외과가서 물리치료하는 사람을 거의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병원을 가는 사람이다
약봉지는 왜그리 많은지 다 먹지도 않고 굴러다녀서 내가 모아서 우체통에 폐약품으로 버리고 했지만 이제는 그것도 지쳤고 할시간도없다

가뜩이나 딸애때문 지금 재검사 중이라 예정된 항암도 중단되어서 사실 지금 집에있어도 마음이 편치 않다
오늘아침도 복부 씨티 검사하나 하고 왔다
열흘후에나 최종결과 나오는데 에휴
친정에는 딸애 상황은 말 안했다
해봤자 눈물 바람에 노인네 병이나 나게 만들터이니 에휴
내가  이럴까봐  최대한 말안하고 정말 삼개월을 숨겼지만 수술 때문 남동생한테 말했다가 알려지게 되고 답답하고 한숨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