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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2,021

비오는 오월 말, 오늘 같은 날 어울릴 만한 노래


BY 플러스 2024-05-26

사람이 가끔 미친 짓을 하는 경우가 있지요. 아마. ㅎ
제가 미친 짓을 하는 경우는 보면, 음악에 취했을 때인 거 같아요.
바로 조금 전 제가 한 짓이 그렇고, 지금 하려는 짓도 마찬가지인 거 같고요.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일단 저질러 보려고 합니다.
왜냐면, 바로 옆에서 '반복'으로 설정해 놓은 음악이 계속 돌아가고 있거든요.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구석진 곳에서 가끔 글을 끄적이곤 했던 블로그에 올린 글을 그대로 가져올 생각입니다. ㅎ

그런데, 유튜브 링크가 안 되나 보네요. ㅜ
음악을 같이 틀어놓고 아래 글을 보셔야, 제가 그나마 덜 부끄러울 거 같은데요.
가능하시면, 음악 틀어놓고 읽어 주시길요. 그럼 지금 제 기분을 조금은 이해하실 거 같아요.
아, 땀나네요. ㅜ

https://youtube.com/watch?v=Q8G8zN-avEk&si=Rgfnb7rn_uQe-ibF 
(윗부분 주소를 전체 주소창에 붙여넣기 하시면 돼요 ^^)

Mendelssohn: Paulus Op. 36: Wie lieblich sind die Boten



소설 1권 2권을 시길로 작업해서

전자책으로 만들어 예스24, 교보에 올렸다.

혼자 다 작업한 거라 걱정했는데

무사히 등록되었다.


뿌듯할 줄 알았는데.. 부끄럽다.


좀 전에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다.

1권을 사서 읽고 계시다는데.. 재미있으시단다. ㅎ

시 쓰시는 분이라, 어떻게 긴 문장 투성인데

이렇게 술술 읽히느냐고.

그런데 종이책도 잘 안 읽는 시대에

누가 전자책을 읽으러 찾아오겠느냐고..


모른다. 나도. 그냥 isbn 받기 위해

남편 부추겨 일인출판사 등록하고 사이트에 등록하라고 한 것뿐. 


좀 아픈 사람이다 보니

엄마는 1,2권 했으니 3권 할 생각 말고 쉬라 하신다.


힘들긴... 정말 힘들다. 피로가 계속 누적되니까

날마다 더 힘들다.


그런데 엄마가 모르는 사실은..

3권 4권 시길 작업 이미 다 해놨고

손 좀 더 보면 되는 상태에 ..


지금... 너무 몸이 힘든 상태로도

5권 교정 작업 중이라는 거....


힘들어서 컴퓨터 앞에 앉았다가 도로 가서 눕기를 여러번..

다시 돌아와 유툽으로 이 음악을 틀고 듣다가

갑작스런 충동에 블로그에 음악 넣다가

글까지 끄적인다. 음악에 취한 김에.. ㅎ


내 연작 소설의 제목은 [찬란한 그늘]이다.



1권 미리보기 보시면, 예전에 여기에서 쓰기 시작했던 소설 도입부가 보이실 거예요.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양한 이야기들로 애 많이 썼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ㅜ

관심 있으신 분들 읽어 봐 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