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니 그제 이군요
날이 바뀌었으니까요
수혈 부작용인지 면역치수가 낮아서 균이 침범한건지
역시 저녁무렵부터 열이 오르더니 39도가 넘어서 죽 몆숟가락뜨게 하고 입원실로 왔네요
다행인지 응급실 당직 의사가 주치의 교수님이시더군요
파업으로 인하여 교수님들도 당직근무 스시고 응급실 지원 나간다 하더니 진짜 그러시네요
바로 입원 결정 내려져서 병실 배정 기다리며 응급실서 각종 군검사 하고 혹시모르니 독감 코로나 검사다했네요
열이나옴 균때문이라 균검사 모든것다하죠
병실도 1인실 무조건 써야합니다
새벽 한시들어와서 울애는 지금 면역치수가바닥입니다
음식도 멸균식으로만 먹어야하고
혈소판이 수혈받기전 38000
정상인이 15만에서 40만 적어도
15만은 되야하는데 안되니 어제 채혈후도 금방 지혈이 안되더군요
지금 병원은 팰로우 교수들도 당직 응급실 지원해서 힘들어도 돌아는 가네요
길어지지만 않기 기원 해야죠
아직 수술도 안받았는데 애가 넘 힘들어하니 걱정이지만
만석님도 절절이 기도해주시고 아컴님들도 걱정해주셔서
잘되리라 믿습니다
믿고 잘지나가기만 바라고 또 바랍니다
겪어야 할 일은 격고 잘 지나기가기만 바래야죠
감사합니다
어쩌겠어요
의사의 말 믿고 따르는것이죠
하루 38만원자리 병실쓰고 있어요
열나고 면역치수가 제로일때는 이렇게 써야 하네요
덕분에 울애는 혼자서 쓰는 병실 있으니 편하고 좋은가봅니다
심리적으로는 안정되 보여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실나도좋기는 하죠
이번에는 피곤하고 힘들어서인지 그냥 보호자 식도 신청해서 먹고 있네요
컵밥 먹는것도 지겹지요
오늘도 당직하느라 잠도 못주무셨을 교수님이 회진하고 가셨네요
참 고생입니다 남아있는자들도 고생이고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