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를 보내면서 받아들었던 명함 수첩속에 기록된 전화번호 메모지에 코팅해서 수첩속에 끼워진 전화번호 목록 잊혀져가는 이름들과 숫자를 바라보면서 과연 나는 누구의 수첩에 누구의 메모란에 기억되어서 남을까 한번쯤 생각해봅니다.
바쁘게 앞만 보고 달려오다보니까 한해가 다가고 새달력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거리에서 만날수 있습니다. 만나서 좋았던 기억과 만나서 좋지않은 기억을 뒤로 하면서 아 그 사람은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물음표를 그려보고 같이 했던 순간순간들이 스쳐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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