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아주예전에는 소설가가 꿈이였었죠! 내 삶은 하나뿐인데 여러사람이 되어볼수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씩씩하고 용감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마음약하고 줏대없는 사람이 되기도 하고 사람들한테 거짓말만 일삼는 사기꾼이 되기도 하고 유명한 내과의사가 되기도 하고 예쁜 무용선생님이나 양호선생님이 되기도 하고.......... 어쩌면 모두 꿈꿀수 있었던 일들이었지만..... 내가 선택한 건 그중의 하나.... 그냥 평범한 사람이되는것이었죠 가장 어렵지만 누구나 될수있는.... 그렇지만 가끔은 내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으면 하고 생각할떄가 많이 있죠 그럴땐 내가 생각했던 다른 사람이 되어서 내가 하고싶은말들을 종이 한장에 가득가득 써내려가 봅니다. 다른사람의 얘기도 조금 내것인양 아니면 내가 했다면.... 나는 더 잘했을수도.... 아니면 나는 더 못했을수도.... 있었겠지..... 사람이 사는것은 어느정도 정해진 길을 이탈하지 않고 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조금씩 조금씩 내가 예전에 반복했던것들 참고삼아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그 길을 조금씩 넓혀가는것일거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길이 나지 않은 상태에서 주위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흔적만 내고 시간이 지나가면서 터도 닦고 한사람이 갈 수 있었던 길을 두사람... 세사람이 갈 수 있도록 넓히고 그리고 더 예쁜고 보기좋은 길을 위해 주위에 울타리도 치고 다음사람이 만약 나와같은 길을 간다고 하면 굳이 안내하지 않아도 길이려니하고 걸어올 수 있는..... 그렇게 사람은 사는것 같습니다. 내가 가고자 했던길을 가면서 조금더 넓은길을 위해 글을 쓰고 싶은 꿈을 항상 꿉니다. 그래서 나는 소설가가 꿈입니다. 길을 닦으면 언젠가는 곧고 이쁜길이 될거라 믿기에 나는 글쓰는 꿈을 항상 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