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한 미모라도 나이는 절대 거부 할 수는 없다.
늙은 미세스코리아 아줌마 대회가 없기 망정이지
또 거기 나간다고 전국 미용실 원장님 불나게 바쁠까 봐 안 생기나 보다.
그렇다고 늘어 가는 뱃살에 축쳐진 군살을 보면 실로 이거
내 몸이 맞냐고 묻고 싶다는 내 친구 하소연을 그대로 옮기자면
" 나잇살은 절대 못 속인다구?"
어디서 들은 애기는 들은 그 때 뿐이고
실천할려도 핑계와 변명은 만들기 나름으로 다양하다.
헬스장 티켓을 끊고 일주일에 한 번 가는 것도 큰 행사 치루듯이 늘 바쁘다고 종종대더니
전화를 걸어 연장주문을 했단다. 한 달 돈 낸 것을 미뤄도 운동 미뤄 늘어나는 것은
중년에 지방이 달라 붙는 딱 좋은 곳이 바로 복부다.
특히 중년여성들은 출산 후 늘어난 피부에 딱 알맞게 찬 지방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갱년기가 도래되니
그 땐 폐경기에 돌입하거나 더불어 남성호르몬이 되레 늘어나
오십대부부들 가운데 남성은 여자같이, 아내는 씩씩하게 목소리 커지고 드세지는 이유다.
특히 나이든 여자라면 가장 약한 부분이 방광과 자궁이다. 연세드시면 기저귀 찼냐? 아직 안찼냐? 이걸 묻는다는데, 그 말도 맞는 말이긴 하다
자궁은 늘 따뜻하게 관리해야 되는데 손 발이 냉수족인 분들 십중팔구 자궁이 차거나 방광이 약한 분이다.
그래서 개발된 운동이 케겔인데.
이 운동이 방광근육을 살려 줄 뿐만 아니라 남편에게도 사랑 받게 되는 운동이다.
알 만 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헤헤
그런데 언제 하냐? 이게 문제인데
이 케겔운동의 가장 좋은 점은 시와 장소를 전혀 가릴 필요가 없다.
의자에 앉아서 얼마든지 항문에 힘을 주고 다시 숨쉬기 운동만 해도 충분하다.
횟수도 생각 날 때마다.
화장실 가서 당장 실험 할 수 있는 것은
오줌 짜르기다. 그러니까 오줌을 시원하게 눘다가 한 번 배에 힘을 줘서 중단하는 법인데
처음엔 잘 안되지만 자꾸 시도를 하다보면 된다.
정상인들은 하루 8번이나 9번 정도 소변을 본다고 한다. 하루 8번만 오줌을 짜르면 한 달이면 240번이고 일년을 하면 87,600이고 십 년동안 하면 십 만 번이 넘는 횟수다. 헬스장 갈 필요도 없고 돈 없으면 못 할 운동도 아니고, 남편에게 두고두고 사랑받는 운동이다.
물론 병원에서 요실금환자들은 이 운동을 하여 치료를 하게 한다.
그렇지만 이 운동을 요실금예방차원으로 하게 되면 절대 요실금에 걸리지 않는다.
그리고 배에 힘을 주면 배가 힘이 생겨 출렁거리는 뱃살들이 서서히 줄어든다.
이건 내가 한 삼년 동안 해 본 사례인데.
스트레칭을 하면서 심호흡을 동시에 하면서 배에 힘을 줬다가 빼는 방법으로 반복하다보면 케겔 운동과 동시에 같이 하게 된다. 현재 내 허리 사이즈는 26인데. 처녀적에 24이고 늘어난 부분은 겨우 2인치인데. 이 정도로 유지가 된 것을 보면 확실이 효과적인 운동인 셈이다.
각각 개인적인 체질이 다른데, 운동방법도 본인이 하다보면 나름 다양한 방법이 개발된다.
하지 않으면 본인의 몸을 잘모르고 남을 따라하자니 잘 안된다고 포기부터 먼저 하게 되는 경우가 참 많다.
포기부터 먼저 하는 것보다 최소한 본인이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 보고 최소한 삼 개월은 해보고 난 후
앞으로 계속 할 지 말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이어트는 입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몸은 안다. 입에게 명령을 내려 먹고 싶은 것을 맘껏 먹고 몸이 원하는대로 제어를 방해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내 몸 내가 제일 잘 안다는 것은 내 마음대로 몸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데
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아프면 내 탓이다.
몸관리 못한 거 다 내가 잘 못하니 그 결과를 그대로 갖고가기 마련이다.
매일 화장실 갈 때마다. 배에 힘을 주고 허리를 곧추 세우고 오줌을 짜르기를 시작하면
재미난 일이 생긴다.
나는 사는동안 만큼은 즐겁게 몸을 대우하고 관리하고 아프면 아픈대로 적응하다가
늙으면 때가 되면 죽은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애기도 들린다.
건강한 부모가 효자를 만든단다.
아들 딸 구별않고 낳은 자식들에게 두고 두고 대우를 받으려면
당장 배에 힘부터 주길!!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