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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은 돌아오고


BY 살구꽃 2023-04-25

해마다 무슨날은 왜그리도 빨리 돌아오는지. 어버이날도 코 앞으로 다가오고있다.
요즘 목감기가 심해서 고생하다 그래도 좀 좋아져서 목에 그래도 통증이 덜해서 살만하다.

몇년 다니던 병원약이 이젠 내성이 생겨서 안듣는지 아무리 먹어도 차도가 없어서.
마침 이동넨 이비인후과가 있길래. 병원을 바꿔서 약을 타다먹어보니 조금 차도가 생겼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설치고 늘 나는 선잠을 자니까 ,잠을자도 잔거 같지가않다.

남편이 또 일이 끊겨서 며칠 쉬고있는데. 8시면 밥챙겨줘야하니 아침에 늦잠도 못자고...
나야 아점으로 10시가 넘어서 먹으니까. 남편이 일을가야 그나마 늦잠도자고 내가 편한데.ㅎ
이달도 일한거보다 노는날이 더많은거같다.

그저 일당만 좀 월급쟁이보다 쎄다뿐이지..개뿔도 남는것도 없는 노가다쟁이..
일당이 쎈거 같고 남들은 무슨 노가다하면 떼돈을 버는줄 아는데.ㅎ 조금 받더래도 고정수입 월급쟁이가 더 난거다 사실 퇴직금이 있으니까. 보너스도 있고,

우린 퇴직금이 있나 보너스가 있나  죽어라가서 일해야 1년에 돈이 벌리는게 없다.
그래도 내가 알뜰히 살림했으니, 이런 집이래도 갖고 살고있는거다.

내가 작년부터 삼재가 들어왔어도 그래도 복삼재인지 재수가좋아 재개발덕에 목돈을 생각지도않게 조금 벌게된것이고, 아파트 들어서도 돈없는 형편에 분양도 못받을거 그자리서 골아프고 싶지않아 얼른 판단해서 집값 올랐을때 팔고 나온것이다.

나도 그동안 맘고생. 몸고생 실긋하게 하고 살은지라 이젠 좀 여유롭게 편하게 살고싶은 마음뿐이다.
아들놈 하나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취업이되서 감사하고, 그저 나는 큰 욕심도 없고.
식구들 건강하고 화목하게 사는것만 바라는 사람이다.

지난번엔 남편이 갑자기 무릎이 아프다며 다리를 구부리지도 못하겠다해서 또 가슴이철렁..ㅠ
휴일이라 어디 병원도 하는데가 있을까싶어 정형외과 검색해서 알아보니 다행이도 진료하는곳이 있어서, 남편혼자 그래도 운전하고 다녀오고. 주사맞고 나아져서 다행이다.

내가 경제력이 없으니. 남편이 어디가 아프다하면 가슴이 철렁한다.

어느집이든 돈버는 가장이 건강해야지. 가장이 아파서 자리보존하고 누우면 살길이 막막하지.
남편은 어버이날 폔션가서 1박하고 그러고 싶은모양인데. 날도 덥도않은데 뭐하러가서
쓸대없이 방값쓰고 오냐고. 내가 태클을 걸었더니 ,궁시렁거린다 돈돈 거린다고.ㅎ

방값으로 고기나 식당가서 사먹자는 소리지 나는..ㅠ인간이 아주 돈쓸 궁리만 한다니까요.ㅎ
가면 내가 돈도 옴팍써야 하는데. 그럼 내 입장에선 어찌됐든 돈을 아끼려 하는거지,
아주내가 이집에 은행 지점장인줄 아는지..ㅎ

여름휴가때나 가자고 그때는 정말 더우니까, 노인네 모시고 가서 하루 쉬었다 오면 되니까.
5년전인가  시댁동네서 1시간 조금 더갔나. 휴양림이 나도 시원하고 좋았다고 말했더니.
시댁식구 첨으로다 그때도 휴가 폔션잡아서 간거였다.

동서네도 지네 친정도가야하고.나도 아직 감기도 다 안나갔고 .그때가서 결정하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