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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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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BY 천정자 2006-06-03

하루가 긴 이유를

내가 왜 그대에게 묻는가 하면

모두가 다

거기로 향한 길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부러 다른 길을 돌아서

헤메다가도

결국은 길은 또 만나고 있었다.

 

 

마주치지 않을 우연을

기도하고 원했다.

 

 

그럼에도

오늘이 길다.

 

 

난 기다림이 아닌 오랫동안  살음으로

그대에게 가는 길을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