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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김치)
BY 쪽빛하늘 2005-12-04
^**^엄마의 사랑(김치)..
집집마다 너도나도 야단이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저 배추들
언제 절여 김치 담글까
그래도 걱정은 없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한집한집
김치 담궈 그릇그릇 담아내어
팔도강산 흩어져 사는 자녀들에게
보내기 위한 엄마의 사랑
허리아파 아이구아이구 하면서도
얼굴에는 따뜻하고 푸근한 엄마의 사랑으로
힘들다 하지 않고 그 많은 배추들을
어떤 집은 이틀 동안 하는 집도 있고
어떤 집은 하루 만에 끝내는 집도 있지만
하나같이 자식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은 한결 같아 여라
이런 엄마의 사랑을 먹고사는
자녀들은 어찌 행복하다 아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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