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연이와 하루
안사돈께서 유럽여행을 떠나시게되어
외손녀와 몇일을 함께보내게되었다
그녀가 잠잘때 딸내외가 다시오게되는건 아닐까
걱정을 하며 출근을하고 난뒤
단둘이 남게되어 한편으로 이제 사항이
어떻게 되어갈까 걱정스럽다
9시가 넘어 잠에서 깨어 주위를 두리번거리기에
우리 가연이 깼니 잘잤어요하며 안으니
머리 손 모두 흔들며 싫다며 운다
안아도 뿌리치고 울어대기만한다
나도 하던일을 그냥하니 안되겠는지 한걸음
두걸음 울며서온다
우리 그렇게 서로에 대치상태에서 끝나
친하력을 발휘하며 하루를 보내게되엇다
그래도 문득 문득 지엄마가 생각이나는지
지 엄마 사진앞에서 울어 사진을 만지게하면
방긋 웃우며 좋아한다
점심을 먹고나니 또 칭얼거려 시장구경을
하고 와 낮잠을 자고
우유를 먹고 책고 보고 색연필로 낙서도하고
그렇게 얼르고 달래고 하루가갔다
지엄마는 잘지내고 전화가 왔지만 우린 서로 잘지내고있다
다음날 잠에서 깬 가연이는 오늘은
모든것을 다 포기 했는지 말끄러니 바라보기에
안아주니 얼른 안긴다 어린게 불쌍하다
딸아이는 몇차래 잘노냐고 전화가 왔지만
우린 서로 친화력있게 잘놀고있다
몇일을 어찌 지낼것인지 걱정했던게
우려일뿐이었다는게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