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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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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를 다녀와서


BY 원불화 2006-10-03

올 가을은 화창하며  날씨가 더웁다 할정도로 기온도 높다

 

10월이 문턱을 넘어가고 있는데도  아직도 반팔이 추워보이지 않으니 웬일인지 모르겟다

 

8월부터 9월  뜨거운 햇볓만 내려쪼이서인지

 

올해 과일은 모두가 달고 맛도 좋다

 

아마  오곡백과 모두 풍성한 추석을 맞이할거같다

 

나에 옆지기가  얼마전부터 홍도 타령을 하더니

 

기차로 가는걸 예약했단다

 

목포까지 kt를 타고 가서 배를 타고 홍도에서 하루를 묵고 흙산도에서 하루 묵는

 

이박삼일 여행이었다

 

옆지기와 단둘에 여행은 신혼여행이 처음이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처음 타보는 kt는 빠르기는 하다  용산에서 출발하여 3시간만에 목표에 도착하여

 

쾌속선으로 홍도에 도착하니   아직도 해는 중천에서 조금 기울어져있다

 

몽골해수욕장으로 넘어가서 방파제에 가보니 이곳저곳에서 낚시를 하는데

 

고등어 새끼가 많이도 몰려다니는데 그놈들이 잡혀서 올라오고 있었다

 

글쎄 부처님께서는 살생을 말라고 하여 난 낚시를 하지말라고 옆지기 아들한테도

 

늘 하는 말이었는데  남들이 잡는건데도 재미있게 느껴지는건 무슨 심보인지

 

낚시줄을 드리우고 조금있으면 낚시대가 휘면서  번쩍이는 놈이 훽하며

 

따라 올라오는걸 보면 신기하고 재미있게 느껴지기 내 자신도 악취미 인가 한다

 

낙조가 짖어가는 바다를 바라보며 회 한접시를 놓고  먹을려니 학교간 아들이 생각난다

 

아들도 회와 해삼을 많이도 좋아하는데  나만 먹기가 미안하다

 

어두워진 낮설을 길을 더듬어  숙소있는곳으로 오니 아직도 좌판을 펼쳐놓고 파시는분들

 

조개 해삼 전복을 먹으라고 권한다

 

배부른 나 거절하는데도 미안타

 

이튼날  아침을 먹고 동백숲으로 올라갔다   고목에 동백이 많이도 있다

 

동백꽃이 피면 장관을 이룰거같다  그때는 그때대로 아름답겠다

 

산을 오르면서  바다를 바라보는 멋도 즐겁다

 

12시30분이나되어 유람선이 뜬다고 하여 그냥 이곳 저곳 좁은 바닥을 기웃 기웃

 

150호 정도가 산다는데 여름에는 몇 천명이 와도 다 수용할수있다니

 

육지에서 뚝 떨어진 섬에도 있을건 다 있다

 

방마다 에어컨도 있고  현대식 건물에  육지나 섬이나 다를게 없다

 

유람선을 타고 섬을 도는데  만물상같은 바위에 형상들이 너무 아름답다

 

거북바위 코끼리 바위 독립문  씨앗를 거닐어 돌아선 부인바위

 

기도하는 성모 마리안님   기도하는 보살님바위

 

괴석속에 살고있는 소나무는 어디에서 볼수없는 멋을 뽐낸다

 

 바위속에 뿌리를 박고 살고있는 소나무들의 모양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자연에 정원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안내 아저씨의 설명이 더욱 빛을 발휘한다

 

감탄에 감탄을 하며 한바퀴를 돌고

 

흙산도로 나와서 흙산도 섬을 뻐스로 한바퀴돌고

 

흙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있는곳에 오니 흙산도 아가씨 노래가 흘러나온다

 

예날 봉화대에 올라 낙조를 바라보니  해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구름이 가리어

 

아름다운 낙조는 볼수가 없었다

 

숙소로 들어온 우린 시골에 질흙같은 밤을 그곳에서 느꼇다

 

다날 흙산도 이곳 저곳을 둘러보았다 

 

미역과 다시마 돗을 사서 택배로 부치로 섬을 나왔다

 

홍도는 섬 전체가 아름다웠으나 흙산도는  넓기는 했는데  뭐 그리 크게 구경할것은

 

없었다   

 

흙산도에는 유배지로도 유명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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