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왔다갔다 하지만
그래도 봄은 봄이다
아름다운 계절이다
토요일은 남편의 성화로 뒷산을 가자는것을마트 다녀왔다가 모처럼 서오릉에 다녀왔다
한두시간정도 걷기가 힘이 들었다
아직 체력이 완전하지 않은것인지
한달이상은 가야 제컨디션이 나올지 어떨지
그래도 좀씩 나아지는것은 맞을것이다
모처럼 서오릉입구에서 갈비를 먹었다
주말에도 거의 삼시세끼 먹던지 외식을 잘안하는편인데
남편과는특히 어디를 가도 멀리가지 않는 이상은 집에와서 먹는편있다
그래서인가 본인도 모처러만의 외식이네 소리를한다
외식물가가 참 많이오르기는 하였다
돼지갈비 2인분에  밥하나에 된장찌게 맥주한병해서 총사만삼천원 나왔다
하기는 지난번 동생과 같이가서는 먹성좋은 내동생은 혼자서 2인분 먹는형이여서
더 나오기는 하였다

서오릉 들어가는입구의 사과밭
올가을 사과열릴때 한번 다가봐야겠다
사과나무꽃을 넘보고싶었는데
오늘의 외출은 사과나무 꽃만 본것으로도 대만족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왕릉 27기중
조선의 한양 천도이전중 개성에 조성된 조선의 두번째 왕 정종과 정종의 왕비 릉만 빼고는 우리나라에 위치하고있다
그중 서오릉은 동구릉을 제외하고는 최대의 규모를 자리하고있다
5개의 왕릉 명릉, 익릉, 경릉, 홍릉, 창릉
그리고 수경원, 순창원이다
조팝나무꽃이 한참이다
흐드러진 조팝나무의 흰꽃
한 할머미는 조팝나무 가지를꺽어서 들고 있었는데
꽃가지는꺽음 안되는데

제일 처음만나는 명릉
숙종과 인현왕후의쌍릉과 왼쪽으로 2번째계비 인원왕후 김씨의 왕릉이다
그래서인가 서오릉중 제일 인기있는 왕릉이기도 하고 위치상 제일사람들이많기도 한곳이다
예전 서오릉 입구가 바뀌기전에는 별도의 문으로 들어가서 이곳을 지나치는 사람도 있었지만
지금은 제일 먼저 만나는 곳이 되었다
익릉
숙종의 첫번째비 인경왕후 김씨의 왕릉이다
세자빈이 되어서 왕비까지 올랐지만 자식을 남기지 못하고 요절한 숙종의 첫번째 부인이다
예전에는 이곳이 처음에 만나는 왕릉이었는데

경릉
성종의 부모를 추존한 왕릉이다
세조의 맏아들이였지만 요절한 의경세자와 그의 비
추전되어 덕종과 소혜왕후로 되었지만 우리가 보통 아는 철의 여인 인수대비의 릉으로
그래서인지 보통은 왕이 완쪽언덕이지만 이곳만 왕비가 왼쪽언덕에 조성되어
생전 신분이 대비로서 높았기때문일것이다

홍릉
영조의 첫번째 왕비 장성왕후 서씨의 왕릉이다
창릉
서오릉중제일 안쪽에 있는 왕릉이다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의 왕릉이다
보통 둘레길을 돌아서 창릉을 지나서 다시 돌아가면 되는데 그길은 공사중이었고
소나무 가지치기 하는 중이었고
나무들 잘라진 모습도 보면서
제비꽃, 양지꽃, 애기나리꽃
그리고 새로이 올라오는 나무의 연한잎도 보면서 천천이 걷기는 힐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