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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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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다녀와서


BY 원불화 2006-04-24

   
 


동생하고 고모랑 셋이서

경주를 항하여 아침 9시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로 하여 내륙중앙고속도로로 하여 다시 경부고

속도로~그렇게하여 도착한 경주. 먼저 석굴암 부처님을 친견하고 불국사 부처님을 친견했습

니다

아난존자님과 가섭존자님이 부처님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잘 모시고 계시더군요

숙소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첨성대 포석정 계림 석빙고 등을 둘러보고 벗꽃이 눈송이처럼

떨어진 하얀 꽃길위로 바람에 나붓기며 벗꽃은 하염없이 내리는 경주를 뒤로하고

강구항에 들러 대게를 사고

울진으로 향하여 석류굴을 둘러보고  구불 구불 계곡으로 하염없이 들어가

불영사 부처님을 친견하고 못위에 빛추는 부처님께도 예를 올리고

낙산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낙산사를 찾았습니다

소나무는 자취를 감추고 그릇터기가 예전을 말하더군요

관세음보살님을 예전모습 그대로 계시는데 아름다웠던 담장안에 계신던

관음전은 텅비어 복원작업으로 열심히 사람들은 땅을 조그마한 솔로 쓸고 딲고

계시고 트럭은 들락날락 쓸모없는 나뭇가장이들을 실어나르고

그래도 쉬없이 사람들은 오고가고 초한자루와 공양미를 올리며

관세음보살님을 뵈오니 공연히 눈물이 찔끔나오며 "얼마나 뜨겨우셨을까"마음이 아파오고

변하지 않는게 없다더니 인연이 다하여 한줌에 재로 남았나 마음을 쓸쓸하고

다시 건봉사로 발길을 돌려 잘딱겨진 길을 올라 건봉사  사시 예불중이기에 예불을 참석하고

사리를 친견하고  스님께서  "웃자 웃을일이 없어 웃지 않는게 아니라 웃지 않아 웃을일이

없는것이다  웃자 크게 웃자  많이 웃우세요 허허허허 "법문을 듣고 우린 서울로 향하여다

돌아오는 길은 피곤하여 졸리웁고 힘에 겨웠으나 우리에 여행은 그렇게 끝났다

초행인 먼길은 무사히 잘 다녀올수있어 행복합니다  부처님께  두손모아 감사드립니다

이박삼일 불편을 참고 여행을 허락한 남편 아들한테도 감사합니다

2대에 걸친 여자들에 봄 반란은 그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나에 엄마와 아버지가 함께 했으면 더욱 좋았을 여행  많이 많이 아쉽습니다

부모님 살아계실때 많이 여행도 같이 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사드리며

그렇게 추억을 많이 쌓아둘것을

뒤늦게 후회해도 소용없지만  마음한견에 묵직한 돌이 들어앉은듯..................

무거운 내마음


님들도 모두들 행복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