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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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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락원을 다녀와서


BY 원불화 2004-10-20

승가대학에서 운영하는 상락원을 다녀왔다

 

그곳에는 어린 지제장애자를 돌보는 곳이다

 

말도 못하고 몸도 가누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팔다리가 없기도 하고 등등의 장애를 갖인 어린천사들 보금자리

 

좋으면 빙그레 웃음짓고 좋으면 소리지르고

 

그렇게 단순하게 살아가는 천사들

 

오히려 그 천사들이  이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은죄는

 

남에 도움으로 산죄밖에 없을것같다

 

나에 욕심을 위하여 남에 것을 빼앗을 필요도 없고

 

남을 속일려고 자신을 속일 필요도 없고

 

남을 속일려고 거짖말을 할필요도없고

 

남을 속일려고 법을 어길 필요도 없을 테니

 

어히려 그들이 천사가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밥도 입에 넣어주어야 먹을수있는 그런 아이들

 

잘 돌보아주어 얼굴을 뽀얗고 살을 통통하니 올르고

 

깨끗하고 귀엽다

 

주방에서 일을 돕다 점심시간이 되어  아기를 보러가니

 

팔다리가 없는 천사는 몇일전 열이 심하여 병원에 갔단다

 

 머리가 좋아서 대화를 나눌수 있는 아이는 그 아이 하나인데

 

팔이 어깨에 조금 생기다 말았고

 

다리도 엉덩이에 조금 생기다 말았는데

 

그발가락에 수저 꽂아 남도 먹여주고 자기도 먹고

 

돌아다닐려면 온몸을 데굴데굴 굴러서 돌아다니고

 

말은 녹음기에서 나오는거모양 잠시도 쉬지않고

 

잘도 하는데

 

없으니 심심하다는 같이간 엄마에 말

 

무슨 죄가 많아 그런 몸으로 이세상에 왔을까

 

살면서 죄짓지 말고 살아야지

 

나쁜 씨앗뿌린게 어데로 가겠나   누워 침뱉으면 내 얼굴에 떨어지는거와같이

 

나쁜씨앗뿌린 씨앗이 나한테 다시 돌아오겠지  내가 뿌렸는데 어데로 가겟나

 

나 자신을 다 시 돌아보는 하루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