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갈대 이어라 실바람에도 작은 몸짓 흔드는 부러질것만 같은 여린 숲속의 하얀 갈대 이어라 저녁 하늘 석양 밀려오는 빨간 노을 붙잡고 싶은 이름모를 소녀 이어라 그 누구를 붙잡으리 만나면 헤어지고 마는 우리인데 그대가 떠나면 떠나는대로 오시면 오시는대로 내 마음은 언제나 기다림 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