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도 지나가고있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급한 사무실이 생겨서 잠깐 나갔다가 들어왔지만
내일부터는 다시 일상으로 바쁨으로 돌아갈것이다
이번 추석연휴는 나름 긴날이었다
이 긴날이 누군가는 행복하게 보냈을것이고 누군가는 몸과 마음이 힘들었을것이고
뉴스 기사를 보면 명절의 비극이라는 기사도 나오고
참 가족간에 모여서 화평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가정의 기사는
무엇이 잘못된것일지
모두가 즐거운 명절이 되는것이 좋은데
나의 명절연휴는 일이 힘든것이야 참을수 있는것이지만
마음이 힘든것은 몸이 힘든것보다 더 오래가는 치유가 필요할것이다
몸이 힘든것이야 몸살 앓고나면 치유가되겠지만
마음은 치유가 되기보다는 상채기에 완전 치유는 되기 어려울것이다
난 아직도 내공이 부족한것인지 나의 한계점에 치닫고 있는것인지
그 뻔히 원하는 바를 몸도 마음도 명절에는 아무생각없이 바보같이 되어져야하는데 그게 안된다
혼자서 다 일하고 몸고생하는것은 참을수 있지만
여적 잘했음서 한가지만 못한다는 말이 왜그리 상채기로 남는것인지
정신적 호구까지는 되고싶지는 않은데 어차피 완전한 호구가 되지 못할거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것이 정답이려나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로 사는것이 정답이려나
하기싫음 하지말라고 하니 정말 그래볼까도 생각해본다
정말 하기싫은데 이렇게 힘겹게 돈들여서 몸고생을 할수 있을까 그게 마음이 닿으니 하는것인데 왜 그것을 이해못하는것인지
작은 투정도 이해를 바라지 못한다면 어쩔수 없는것이다
왜그리 이해를 바라고 갈구하고 이나이까지 살았는지 내가 스스로 삭막해지기 싫어서
그래도 ㅎㅎ 투덜되며 넘어갔지만
이제는 그 위장술일지 뭘지 모르는것도 하기 싫어졌다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는 사람한테는 조용한 침묵이 필요한 답이될것이다
오늘도 하늘이 푸르렀다잠시 나갔다가 보는하늘과 바람은 시원하고 푸르렀는데
잠깐 소나기성 빗방울이 보이기는 하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