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는
무명씨들의 이야기가
죽고 살고를 반복하는 예술의 장소이다.
거리에 나서서
1시간만 있어보라.
그 곳에서 탄생되고 사라지는 이야기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1 시간을 투자하면 족히 두 편의 글은 쓰여질 일이다.
아이들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시선이 머물지 않았으면 조용히 사라졌을 접선의 현장들을 가까스로 접하게된다.
때로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
때로는 내가 話(화)자가 되어 그렇게 그렇게 내용은 이어진다.
시간만 투자하면
버젓이 내 이름으로 저작권 없이도
남의 이야기를 훔쳐서 글을 쓰는 작가가 되기도한다.
그렇지만 절대 저작권 시비가 없는 곳이 또한 거리의 장점이자 특성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