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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96
사랑합니다
BY 채송화
2003-10-21
비가오는 오늘을 사랑합니다.
목마른 내영혼 적셔주신 것처럼
촉촉한 마음을 주셨으니...
나 때론 울고 싶을때
당신을 생각합니다.
나 때론 삶에 끈을 놓고 싶플때
당신을 더욱 바라봅니다.
나 오늘 곤고한 마음으로
베게를 벗삼아 눈물 훔칠때
당신의 동아줄을 잡습니다.
당신의 은혜를 방패삼아 같은 죄를 반복하는
이 어리석음과 연약함을 고백함으로
근심에 싸일때에도 당신만을 사랑합니다.
사랑이신 당신을...
용서이신 당신을...
나의 구원되신 당신을...
진짜루 진짜루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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