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 -詩人 김종원- 좋은 사람은 굳이 같이 있지 않아도 그냥, 좋은사람입니다. 사는곳이 너무나 달라서 같이 있지는 못해도 당신은 당신 동네에서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서로가 미소를 짓는 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 인지요 가끔 거리에서 만나는 그런 사람은 아무리 내게 함박웃음을 보여도 반가움보다는 어색함이 앞서는데 당신이 미소 짓는 상상을 하게되면 나도 모르게 수줍은 미소를 보이게 됩니다 너무나 힘이 들때 내게 힘이 되어주는 건 가까이 있는 , 너무나 큰 함박웃음을 짓는 그 사람이 아닌 어디에 있는지도 모를 곳에서 내게 미소 지어주는 당신입니다 그럴수록, 힘이 들수록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이 당신입니다 살아간다는 게 상처와 상처끼리 만나서 그 상처를 부비며 살아가는 거겠지만 당신과상처를 부빈다면 난 정말 행복 할 것 같습니다 당신은, 좋은 사람입니다 당신은 평생을 가지고 가고 픈 좋은 미소를 가진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