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시간을 들여서 정성으로 제대로 해야 맛이 나는것이 정답이기는 하다
오늘은 여유롭게 해서인지
갈비찜 양념이 아주 제대로 배었다
배가 비싸서 키위를 갈아넣었다
후추도 통후추 절구에 찧어서 넣었다
갈비 3킬로 그램 사서 2킬로 정도는 엄마네 갖다주고 일킬로정도만 먹을려고 한다
통후추를 찧을려고 절구를 하나 샀다
예전 크로아티아 여행때 같이 일행이 스폴리트에서 옥으로만든 작은 절구를 보니
샀는데 얼마였더라 가격도 비싸지 않았는데
나도 그때 그걸 살걸 그랬나 후회가 된다
요즘은 나무제품을 많이 쓰려고 하는편인데
제대로 된것은 너무 비싸기는 하다
미역국에 넣을 홍합을 씻어서 국물을 냈다
껍질을 발라내고 그국물과 홍합살을 따로해서 미역국을 끓일것이다
남편이 좋아하는 미역국은 고기 보다는 이렇게 해주는것을 좋아한다
오히려 손이 더 많이 가는 미역국이기는 하다
홍합을 씻어야하고 국물을 내야하고 껍질을 까서 분리해야하고
일이기는 하다
어찌하든 음식만들기는 시간을들여서 찬찬이 해야 맛이나기는 하다
일요일여도 내일아침은 일찍일어나서 상을 차려주어야지
음식하는것이 예전에는 참 싫었는데 설거지도 그렇고 이제는 몸에 익어서 그런가
하루세끼 밥먹고 나면 설거지고 그리고 음식하면 나오는 뒷설거지등 많기는 하지만
시간적 여유만 있음 별로 힘들지는 않다
이젠 사무실일 더 힘들게 느껴진다
머리도 안따라가고 뭐하나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더군다나 또 일좀 가르켜놓으니 새로이 또 신규가 왔다
지난 신입은 말도 안듣고 제 엉망이여서 결국 제가 내가일을 한셈이여서 그닥 아쉬움은 없는데
또 신규가 왔다가는것이 ㅎㅎ
나보고 전문 트레이너가 되었다고 힘들지만 어쩌겠냐고 위로 아닌 위로도 받기는 하였다
덕분에 한주간이 정말 어찌시간이 가는지 모르게 보냈다
뛰어다니고 점심도 김밥한줄로 떼우고 저녁도 집에 열시나 다되서 들어와서 먹고
그러니 자면서도 등이 아파 깨기도 하였다
이제는 체력도 딸리도 순발력도 딸리고 에휴
그래도 이나이 일자리 유지하는것이 감사할일이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