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6,301

한달정도 있어야 온다하네


BY 살구꽃 2020-10-26

남편이 집에 없으니 밥안해주니 편하고 좋긴 하면서도 집안이 텅빈거같다.
2주정도 일을할게 있다고 가더니. 막상 가보니까 한달은 일을 해야될거 같단다.
그래서옷좀 택배로 부쳐달란다. 그래서 어제 남편옷을 더 챙겨서 마침 아들이 왔길래
편의점가서 옷좀 네가 부치고 오라고 시켰다. 엄마 택배 안해봐서 네가 좀 부치라했다.
토욜날 와서 하루자고 어제 간 아들은 오늘밤에 또와야 한단다.

대전에서 내일 교육이 있어서  또와야하니 오늘이 교육이었으면 좋았을걸.
피곤하게 두번 왔다가게 생겼다. 그동안 숙소에서 방이 없어서 아들이 거실에서 그동안 생활을 했는데, 어제부로 방이 나와서 아들도 어제 아점먹고. 바로 내려갔다. 가서 방도 옮기고
청소도 해야하고. 할게 많단다, 이제 방이해결되서 다행이다. 숙소가 3층이란다.

빌라 3층이라 올라다니렴 힘들겠지만 아들은 젊으니 운동겸 올라다님 될테지.
나는 하체가 약해서. 2층만 올라가도 힘들고 다리아프던데. 옥상까지 빨래널러 올라가면.
다리가 후덜거린다, 이제 옥상에 빨래 널날도 얼마 안남았네. 겨울엔 방에다가 빨래를 널으니까
가습기 역활도되고. 방에 빨래널면 잘마르고 일석이조다.

세월은 왜그리도 빠른지 모르겠다. 벌써 작년 이맘때가 다시 돌아왔으니 말이다.
벌써 김장철이 다가왔고,나야 김장은 안하지만. 그래도 김치한통 담고.깍두기나 한통 담아야지,
배추김치 담아야하는데. 형님이 준거 맛없다고 하면서도 억지로 그래도 다먹었네,ㅎ
볶아먹고 찌개해먹고, 오늘 한쪽 있던거 아침에 김치찌개 해먹고, 이젠 조금 남았다.

오늘 저녁은  두부 부쳐서 조림해서 먹어야겠다. 고기 안먹으니 두부래도 많이 먹어야하는데.
예전에 두부 다이어트할때 두부에 질렸는지. 잘 안먹어진다.그래도 가끔 먹으려한다.
남편이 옆에 있다 없으니.ㅎ 방이 썰렁하고. 허전하고 심심하고 그렇다.ㅎ

3층 아줌마는  나보고 이럴때 자유를 누리란다.ㅎ 남편이 빨리오면 좋겠다. 한달이 너무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