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의 시간도 어느새 오일이 남았네요
이렇게 시간은 참 잘가죠
코로나19로 설지나고 나서부터 시끄럽던것이 동네에 확진자 나왔다면 피해가고싶어했는데
이제는 무덤덤 오늘도 옆동네에 두명이 확진자 나왔다는 메세지에도 무덤덤합니다
같은 아파트 라인 앞집만 다행이라는 생각만 가지고 살게 되었나봐요
어제는 자면서도 끙끙거렸습니다
몸이 너무나 피곤
피로가 너무 쌓이기는했어요
저녁은 빨리가야 아홉시 거의 열시도 훨넘어서 들어갔고 주말도 계속 출근을 했으니까요
오늘 토요일 이마트에서 장을 보면서도 머리는 무겁고 대충보고 집에가서 쉬고싶은 생각만있는데
친정에 뭐 안해주냐는 남편말에
힘들어서 못한다고 했습니다
정말 힘이 듭니다
반찬도 뭣도다귀찮기만 합니다
칠월의 첫날부터 빠진 사람의 일 메꾸고 그후 일주새에 또한명이 사표 던지고 없어지고
이번주에 사람은 다채워지지는 않아도 채워졌지만
역시나 급조되게 사람을 채워서 그럴까요
너무나 모자랍니다
요령만 피웁니다
어린 직원이 정말 어찌 그리 요령을 피우는지 선뜻이 다른데서 일하던 직원 내주어서 혹시나햇지만 역시나
방출이 될만한 직원이더군요
일지시도 잘따르지 않습니다
어렵고 힘들답니다
그런데 정말 과중하고 뭐해서가아니고 요령피우고 노력하는모습이 안보입니다
지난번 신규는 정말 노력하던것이 보였으니까요
그래서 쓸만하니 다른데서 빼간것일까요
이녀석 시간중 요령피우고 일하다가 퇴근시간이 되면 어느새 사라져있습니다
계속 일을 떠밀길래 한소리했더니 오히려 대듭니다
큰싸움날뻔했지요
정말 열이 받아서 이게 힘들면 난 이미 쓰러졌다고 소리지르고 싶은것을참고 숨고르기 하는데
윗선에서는 왜그러냐고 타이르겠다고 저보고 빠지라고 하더군요
어린직원들 세대가 틀려서일까요
자기 인사권에 영향력있는 윗선한테만 잘합니다
그리고 저같은 중간급은 큰 영향력이 없다고 여기나봅니다
조직의 생리를 어려도 잘파악하고있으니까요
제가 젊은적은 바로 윗선배말은 상관처럼 떠받들고 지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더군요
일도 힘들지만 더 스트레스 받는 이유가 이 이유지요
타팀에서 방출할때는 다 이유가 있는것이더군요
에휴 중간입장은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 치받힙니다
내가 사표를 내고 싶습니다
정말 사표던지고 지랄하고 싶은것을 제나이 사표내면 말리지도 않을 나이니
사표도 못던지는것이죠
이러한것을 더 악용하는지도 모르지요
비슷한처지의 다른부서 저보다 조금 적은나이지만 그래도 나이든 직원이 퇴사한것이 그저 부럽기만 합니다
바로앞전 갑작스럽게 난리치고 사표낸 직원의 용기가 오히려 부럽기조자합니다
덕분에 제가 더고생하게된것이지만 한편으로는 그 용기가 그리고 그애 남편이 사표 내라고 지지해준것이 부럽기조차합니다
이런시기 휴가 낸다고 하는것이 눈치보이기는 하지만 휴가낸다고 신청했습니다
그직원도 제가 빠지고 제대로 일을 해봐야 지일이 뭔지 깨달을 기회도 되니
휴가를 좀 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틀 휴가를 받았네요
그녀석도 제가 내고나면 휴가 낸다고 하겠지요
점심은 열무국수를 해먹고 좀 쉬면서
이틀 어떻게 쉬나 궁리를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