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으로지나가던길 본 성당의 안내문이다
사순절 시작부터 주일미사가 시행되지 않았다
온라인으로 미사를 보고
기도를하고
그러던것이 다시 연장되어서 이번주까지가 되었다
주일미사는 가지 못하지만 마음으로 기도하면서 기다리고있다
빨리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를 기도한다
코로나19
어제 뉴스에서 대구 17살소년의 소식은 너무나 가슴아팠다
나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마스크를 사기위해서 안좋은 날씨에 줄을 오래섰던것이 감기로 와서 폐렴이 되었나본데
부모의 소견은 그러한것으로 기사가 나왔다
에휴
어찌되었든 열이 사십도가 넘어서 제때치료를 못받았던것이 원인이 되었던것인지
코로나19검사는 결국 음성으로 나왔다고한다
이런시기 난 왜이리 일이 많은것인지
어찌할수가 없다
집도 사무실도
사무실의 젊은 직원이 나한테 넌즈시 묻는다
힘들지 않으시냐고
그래서 힘들다고 했다
그직원은 내가 제대로 결혼해서 자식을 낳았다면아들뻔인 나이다
내친구중에는 그나이때 자식이 있는 친구들이 있으니 아들뻔인셈인데
사실 정말 힘들다
똑같이 일하는것이 아니고 더 일량은 많다
경력자고 숙련되었다고 해도 나이에서 오는 체력은 숨길수가 없다
같은 나이때 한직원은 너무 요령을 피워되서 욕을 먹고 있다
젊은 직원들은 그저 뒤에서 조용이 흉을 볼것이다
그런데 당사자는 전혀모른다
이제 내가 얼마나 더 일할수있을지는 모른다
그저 지금현재 힘들어도 최선을다할뿐이다
이것도 얼마나 갈수있을지 볼일이지만
하는데까지는 최선을 다하고자한다
혼자서 하는 며느리 노릇도 어차피 욕할것도 없고 뭣도 없고 그저
내양심상 책임을 다할뿐이다
이제는 나스스로 그런다
내가 미련하고 바보같아서 힘듬을 자초한다고 그리 말하고 있다
여러가지 눈치보는 상황에 제사음식 마련하겠다고 다른날 더 많이 일하고 대신
음식 마련할 시간때문에 퇴근시간 정시에 해보겠다고 하니 친한이들은
미련스럽다고 왜그러냐고 그냥 하지말라고한다
하지만 난 할수있는한은 누구한테도 피해 가지 않고
할수있는한 해보겠다고했다
근데 사실 이것은 내 체력을 깍아먹는일이 될것이다
이제 이년후면 육십이 되는 나이에 이팔청춘도 아닌데
그래도 최선을 다해보고자 한다
알아주든 안알아주든 내 스스로의 양심에 맞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리고 빨리 이 질병도 물러나기를 기도하고 기도하고
동네의 매화꽃
어느새 매화꽃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