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주방엘 나오면 제일 먼저 오디오를 켠다

음악을 들으며 쌀을 씻어 밥을 안치고 아침 준비를 한다

우리는 꼬박 삼시세끼를 챙긴다 둘다 외식은 좋아하질 않으니...



오늘 아침에 라디오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

살면서 인생에 대해 배운 게 있냐고

짝꿍에게 물어보니 쉽게 대답을 못한다



내게 묻길래



"인생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걸

배웠다고 대답을 했다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살아오면서 인생의 쓴맛, 단맛, 짠맛등을

겪어보니 실망만, 절망만 할 일은 아니다 싶다

사실 안 좋은 일만 계속 된다면 누군들 쓰러지지 않고 버텨낼 수 있을까?

고난의 사이사이에 꿀같은 달콤함이 숨어 있기에 견뎌내는 것이니까



그리고 어려움에 처할 때도 정작 어렵다는 생각이 없고 지나고 보면

참 힘들었구나 싶어질 때가 많았기에...



얼마가 남았을지 모르지만 인생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