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정이 복잡하다ㆍ
요새 병원을 사흘이 멀다 들락 거린다ㆍ
시어머니가 진짜 날봐논 상태 막내 시누이를
만났는데 ,날 째려보고,그러던지 말던지 그저
침대에 그깔끔하시던분이 기저귀 차고 ,대소변 조절도 안되서 큰시누이는 받아내고 ,남편은 주구장창 술먹고, 병원가고,그돈도 무시를 못하고,
지금 남편좋고나쁘고,를 떠나 얼굴이라도뵈야
한다는게 원칙이네요~~
너무 안됐고,혈압은 정상이지만,참,만일의식이
있어 말이라도 한다면자신의 지금의 모습
얼마나 무너지질지 ㆍㆍ 욕창이 생길까봐 그이불도아닌시트대충덮어드리고,누군가는 시댁식구
돌아 가시면, 눈물안나 난리라는데, 전많이 나겠어요~
사실우리 아이들도 안됐죠
친할머니ㆍ외할머니 다 안계신거죠
그냥 자는듯이 돌아가시길 바래봅니다.
밉던 막내시누이도 엄마엄마 우는데 ,안됐드라구요~
저엄마 보낼때 생각도 나구요
우리엄마도 겨울에 돌아 가셨는데,시어머니도
겨울이네요
못한 생각이 많이 나고,사실 병원하루라도지킨적도 없구요
과거를 생각 한들 후회 뿐이고, 열심히 살아 가는
거지요
남편은 어찌해서 그리도 술을 마시는지 마음 아파서 먹는 다는데, 핑계 같아요
돌아 가시면 더할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