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모처럼 커피숍에왔다
약속시간보다 한시간이나 일찍왔고
커피도 한잔마시고싶어서 밖에서 기다리기엔
아직바람도차고 먼지도많으니
커피숍은 만석 그냥 테이크아웃 나갈까했는데
마침 자리가나서 앚았는데
귀가 따갑다
시끄러워서
감기가걸렸는지 계속 기침을 하면서도 떠든다
아짐이 수다가 곺았나보다
애들 성적이야기 아파트시세 이야기등인데
미술관 약속이있는날 꼭가봐야할 결혼식이 겹치는바람에 시간텀이 나버린것인데
작년 시월 올림픽공원 영국화가들그림과 로뎅의 조각을 본이후 모처럼이다
시끄러움도싫고 나도 수다삼매경 빠질때있지만
요즘은 사무실도 수다스런 한명땜시 스트레스만땅이다
종일 화제가 마누라험담 남험담이니 이사람한텐 저사람험담하고 그저사람한테가선 이사람 험담하고 불리해짐 모른다 기억도안나다인데
내험담도 하고 다닌것 다알아도 모른척한다
모른척이상책이고 내이야기안함이 나은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