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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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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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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인가


BY 세번다 2018-01-08

예견됐던 일이지만

혹시나가 역시나

팔십넘은 노인네가 아버지 간병에 입원하기전부터 계속 설사하고 온집안 똥묻히고한것 빨고 뭐하고 했으니

그래서 간병인도 못쓰게 하니 누군가 안가있음 가서 어거지로 있다가 병실에서 쓰러질판이니

이리저리 남편을 다 동원하고 내동생에

참 결국은 퇴원후 그 하루 수발하고 병이 나셨다

좀이라도 들힘들라고 반찬도 해다주고했어도

여동생은 아버지 병원약 정기적으로 먹는것 타러 병원비 덜다는 혜택받는 보훈병원 가느라

가고오는데만 근 네시간 걸리는 거리니

하루한나절을 더 소비하는데

그애도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와보니 엄마는 물한모금 안넘기고 누어계시고

아버지는 배가 고프니 혼자서 겨우 밥숕의 밥을 퍼서 맨밥을 드셨다고한다

에휴

그소리듣고 전화해서 엄마라도 입원하라고했더니 내일 아침 근처병원이나 다녀오겠다고 한다

역시나 고집불통 여동생도 한숨

나도 진짜 한숨만 나온다

나도 요즘 일도 바쁘고 하니 혓바늘이 돋고 힘이드는데

퇴근은 늦지 주말이라도 쉬어야하지만 지난 토요일도 퇴원수속시키고

반찬하느라 장봐서 만들고 일요일은 가져다주고 했는데

 

지금도 열시 퇴근후 잠시 반찬 만드는중 이러고있다

답답하니

열두시까지는 끝나겠지

내일 남편시켜서 가져다 주도록 해야겠고

대신 들여다 보라고 시켜야겠다

 

그나저나 엄마가 좀 고집을 꺽음 좋으련만

엄마는 며칠이라도 입원좀 해서 기운좀 차리고 아버지는 요양간호사를 부르든 밥만 챙겨줌 되기는 하니

내일 아침 두고봐야할듯하다

아무래도 요즘 독감증상이 구토도 있고 열도 있고 한다는데 감기가 온듯하신데

위가 안좋아서 항생제도 못먹는데 참

나이들수록 고집만 늘어간다더니

정말 울시어머니처럼 조금만 아파도 입원하시고 병원챙겨다니고 그 절반만 기질 닮았음 좋으련만

한쪽은 넘병원을 좋아해서 탈이고 한쪽은 이러니

 

설상가상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