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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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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샴푸만들기


BY 승량 2017-06-26

오늘은 아침부터 부랴부랴  영민이 학교에 샴푸를 만들러 갔는데, 보안관 아저씨가 몇층인지 모른다면, 좋았을꺼

4층이라고, 열라 올라갔더만, 그곳이 아니고, 반에 바쁘지 않는 선생님께 여쭈어 보고, 겨우 만들러

들어갔는데, 조가 5명씩 해서 15명이 교육을 듣고, 만들게 되었다.

 

아,아 누가 그랬던가?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선생님은 우리학교 학부모  이면서, 공방을 하고

그양반은 공방 홍보도 우리는 더불어 그냥 천연 샴푸 체험도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가 깨어서 이렇게 저렇게

특히 나와 같이 산만한 아이를 둔 부모는 그것을 많은 노력으로 보더라구요^^

 

어느 소속에 가도 꼭 이상한 사람 하나씩은 다있고, 우리조 제일 나이많은 언니가 돌출을 많이 해서 어찌나

당황스럽던지 그분을 자기 할말 다하는 사람이더라구요^^

재료를 계량해서 넣은거도 규칙적이지 못하고, 그저 빨리만 하고 싶어서,,,

밥도 뜸이 들어야 맛이있듯 이것도 마찬가지가 아닐지,,

 

옆에서 아로마 90방울을 떨어 뜨려야 하는데, 어느분이 소리내어 숫자를 읽어 내려가니,

우리조 제일 나이 많은 언니가 대뜸 시끄럽다고 , 조용히 하라고, 옆에서 저가다 민망 하더라구요

그냥 좋게 말하면, 될일을 그럴까 싶기도 하구요^^

여기가 무슨 시험장 경쟁 상대도 아니고, 조금 그랬어요

 

저두 보면, 무얼 만들고 이러는걸 참 좋아하는 사람같아요

처음 보는 엄마들이지만, 매일 보는사람처럼 가깝고, 같은 공감대 주부이고, 또 학부모라서

그런맘이 들어가나봐요^^

마치고, 영민이 수업하는거 살짝 보니 잘하고, 있더라구요^^

 

이제 조금은 마음 편히 다리 뻗고, 잘수가 있겠어요

큰애 때는 일만 다니면, 나에 살림이 조금은 여유가 생길까 ?그랬어요

그런데, 영민이를 통해서 내 삶에 여유를 조금 안정감을 찾아가는 느낌에요^^

비온뒤라 도심이 많이도 깨끗하네요

 

가까운곳 산책이라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