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우나를 갔지요,ㅎ일주일마다 갑니다, 갈때마다 만나는 언니들과 인사나누고,
열심히 목욕을 하고있는데..어떤 할머니가 손주를 델고 들어오시더라구요,ㅎ 알고봤더니 외손녀래요,
정말로 그런 갓난쟁이를 너무 오랫만에 본지라..다들 이쁘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며 아기를 어르고 까궁을 해대고..ㅎ
아기가 낯도 안가리고, 눈도 어쩜그리 까맣고 초롱초롱 한지..몇개월 됐냐고 물어보니.5개월 됐다고 하더군요,
아기가 아직 기지도 못하고, 이제 막 기려고 용트림을 하는거 같더라구요,ㅎ 할머니가 아기를 바닥에 눕혀놓고
샤워를 하시길래. 아기가 또 순간 뒤집더라구요,ㅎ 제가 얼른 아기를 안어봤지요, 울지도 않으니 얼마나 이쁘던지요,
그 할머니 하시는 말씀 .손녀가 무슨 모델도 했다고 하시더군요, ㅎ 자랑이 하고 싶으신게지요,,ㅎ 그러냐고 .
아기를 5분동안 안어주다가. 아기가 제법 무게가 나가더군요,ㅎ 다리힘도 어찌나 좋은지. 제 배를 발로 막 밀어대구요,ㅎ
암튼. 오랜만에 아기를 안어보니..감회가 새롭더군요,ㅎ 울 아들도 요럴때가 있었는데.생각에 잠시 잠겨보구요,ㅎ
그 아기를 자꾸만. 쳐다보면서 저렇게 인형같은 아기들을 어찌죽게 만들었나 요번에 부산에서 일어난 사건의 주인공
여자가 떠올르데요,아기를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하고 있었단 소식에.. 정말 경악을 금치못했네요,
한명도 아니고. 두명의 아기를 그랬다니..ㅠ 그죄를 다 어찌 받으려고,,너무 끔찍하고. 기가막혀서,,인간의 탈을쓰고
어찌하면 그렇게 뻔뻔하게 살수가 있는지..정말 쳐죽일년이고..ㅠ 무섭다 무서워. 냉동실에서 음식 재료를 꺼낼때마다
아기 생각이 났을건데..ㅠ 독종도 그런 독종이 있을까..2년 9개월을 그렇게 죄를 숨기고 살었다니,,여자망신 다시키고,,
아기를 낳고 싶어도 못낳는 여자들도 많은데..ㅠ 아기가 번지수 잘못걸려서 태어나서..ㅠ 참 ..딱한지고,,
세상이 미쳐서 돌아가는거 같다. 인터넷 빨리 못고친다고. 기사님을 살해하고..ㅠ 어디 무서워서 살겠냐 말이다,,,ㅠ
뉴스를 일부러 안보는데..핸폰으로 검색하다보니. 안볼수가 없게 만드는 사건소식들...ㅠ나도 아기들 좋아해서
아기들 나오는 프로, 슈퍼맨이 돌아왔다 재방송도 보고 또보고 하는데.ㅎ 윌리엄이 요즘엔 너무 귀엽고 인형같던데..ㅎ
아가들 가만히 보고있으면. 세상 근심이 다 잊어지던데..ㅎ ㅎ 아가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