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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분 제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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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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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BY 승량 2017-04-12

결혼 생활 25년을 살아가면서 참 반찬에 대한 신경을 무진장 써보는데, 요즈음은 가족을 길들이는 중이다.

남편이 3월에 전혀 일을 하지 않아 돈이 없기도 하고,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반찬이없으니, 오히려 조금 먹는 분위가 되고, 또한

냉장고에 쌓아둘 일이 없으니, 그것도 절약이고 오히려 더 맛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아침에 큰녀석 두부조림을 주니, 엄마 고기같아 정말 하 하 하

오랜만에 즐거움 웃음을 선사해주는 아들,,공부만 하고 있으니, 배가 나오고 살이 찌네요 ^^

전 저가 지금 살이쪄 있어 얼마나 살이 찌면 , 안좋타는 것을 너무도 잘아는 나이기에 아들은 그렇치 않길 바라죠

그래서 총총총 모종도 심어서 먹여보려하고, 고기도 물론 맛있죠 그런데, 다이어트란게 노력 없이는 안되는 것을 요즈음 느껴봐요

전 요새 탄수화물을 많이 안먹고, 야채 단백질 위주에 식사를 해보니, 낮잠을 안자서 좋고, 항상 배가 공복 상태 같은 기분이죠

생각도 많아지고, 그참에 마트도 잘가게 되네요

저역시 반찬을 그저 무조건 짭자름한 장조림부터 고기가 그저 좋기만, 했는데, 채소반찬도 가지가지 할수가 있다는 것이 신기해요

대형마트는 야채가 무지 비싸지만, 그냥 동네 조그마한 마트는 경쟁들을 해서 싸기도 하네요

오늘은 야채를 가득 넣고, 유산슬이랑 파스타나 해주어야 겠어요 아들녀석들 엄마 반찬이 이상해 합니다.

잘게 썰어주다 보면, 무슨 야채인지 모르게 먹겠죠 사실 채소가 맛잇는 음식, 식재료는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서 먹을수 있는거죠

녹즙도 먹곤 했는데, 내 치아로 먹는 것이 뇌에 활성과 그리고, 건강한 느낌을 받네요

현석이도 요새는 조금 덜 졸린다는 말을 해요 습관이란 참 무섭고, 이런 습관을 장담 할수는 없지만, 하다 보면 조금은 낳은 생활을

기대 할수 있지 않을지,, 이러다가도 사실 바깥에 외식이라도 할라 치면, 고기 아니면 건강한 먹거리가 없는 요즈음 입니다.

봄나물은 어찌나 지천인지, 냉이나 참나물도 한줌 무쳐서 향기를 더하면 좋겠어요

40대가 되어서 날씬한 몸도 누구에게 잘보이기도 아닌 건강을 챙겨야 하는 나이란 생각이드네요

어제 텔레비젼에서 치매에 대해서 나오는 데, 몸이 아픈거는 나이와 상관이 없고, 무슨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생각 무서움이

엄습하더라구요***

건강 장수하다 죽는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이에요

평소에도 건강한 상태에도 가족에 대한 서운함이 물밑듣이 큰적이 많은데, 내가 지금 아프기라도 한다면, 참 그렇쵸

건강은 건강할때 챙겨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가씨때 다이어트 한다고 ,굶어본적도 많은데, 참 어리석은 거죠

소식을 하며, 골고루 먹는것이 좋은터인데, 굶은다고, 살이 빠지는거두 아닌데, 세월이 약이라고, 세월이 가르쳐 주네요

아이들은 크면서도 부모에 영향을 안받는다고, 볼수가 없죠

막내 영민이도 편식이 심하고, 씹기를 싫어하는데, 다행히 당근, 시금치는 좋아하니, 볶음밥도 해먹이고,

아주 저가 바빠지게 생겼어요

오늘은 어떤 야채가 쌀지,,새우도 저칼로리라 하니, 요리를 구상해 봐야 겠어요

남편도 돈이 없으니, 술을 며칠안먹는데, 주님께서 저에 눈물에 기도를 들으신가 봅니다.

이행복이 계속 가길 바래봅니다. 남편은 브로콜리를 좋아하니, 사러 나가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