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그냥 솔직이 힘들어도 힘들다 소리 안하고 허세도 안부리고 사는 사람이 왜 손해를 보고 사는것인지
그냥 솔직이 내형편 말하고 허세 안부림 도움달라 소리 안해도 무시하는 세상
그렇다고 허세로 살것도 아닌데
부모한테는 힘들다 소리도 해야하는세상이고
그저 알아서 조용이 살아줌 잘사는줄알고 힘든줄 모르고 오히려 살만해도 맨날 죽는소리 다른 자식한테 다 퍼줄려고 하는 세상이니
에휴
지난 설에 시어머니 하신 말씀에 아직도 마음이 그런가보다
우리한테도 해줄만큼 해준것으로 착각하고 계셨다
결혼시 말로는 집한채라도 사줄것 처럼 그러더니 막상 집을 얻을려고 하니 돈이없다고 대출해서 전세금 준다고 하셨다
그래도 할수없는것이라고 여기고 전세금 이천만원 시작했는데 그돈 결국 내가 다 갚았다
농사일 힘들다고 하도 투정하니 그당시 결혼적부터 내가 부은 적금이 결혼하고 나서 일년후에 타게됐는데 구십년대 초반이야 이천만원임 큰돈인데 결국 내가 내돈으로 집도 구한셈
반지하나 제대로 못받고 그렇다고 그이후 돈이 안들어갔던가
툭함 병원비니 뭐니 일년에 한두번은 꼭 입원 ,
시골집 새로짓는다고 또 돈되주고,
아무것이 없이 시작했어도 그이후 들어간돈만 모앗어도 집한채는 마련할돈인데
그러느라 형제중 제일 못사는데도 결국 다 내차지다
그런데도 시어머니 그돈 우리가 갚은줄 까맣게 모르고 집해주지 않았니 하셨는데 ㅎㅎ
돌아가신 시아버님이 그말씀을 어머니에게 안하신것이다
친정 엄마 빨리 기반잡으라고 애둘 다 키워주셨어도 그러니 엄마 속이 오죽이나 탔을까
나 소개해준 중매인과 대판 싸우고 다신 안본다고 하시는데
요즘 엄마가 남들은 어쩌고 나사는 꼴 보기싫다고 하도 뭐라고 하니 그래서 내가 친정에 뭐해준다고 하면 그싫어한다
친정어머니 모시고 여행좀 가려고했더니 돈도 없는게 어쩌고 하시니
답답해서 아침부터 이 푸념이니 나도참
나이가 먹기는 먹었나보다
그렇다고 친정에 돈달라고 한적도 없고 다 그래도 내할도리 하고 살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