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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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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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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럼.그돈. 내놔.ㅎ


BY 살구꽃 2016-11-11

남편이. 올 추석앞에 근로 장려금으로 받은돈이. 40만원 정도 남편 통장에 있어요.ㅎ 그돈을 내가 생활비로

뺏어 쓸려다가.안뺏어 쓴 이유는. 찬바람나면. 남편 보약이나 한제 해먹이려고. 안뺏어 쓴겁니다.

지금것 남편. 보약한재 안해먹였어요, 남편이 그래도 건강 체질이라.ㅎ 몸관리도 나름 하구요,

그런데.나이는 못속인다고하죠. ㅎ 남자들 몸은 한해가 다르단걸 제가  느꼈지요.ㅎ 여자들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나가서 돈 벌어오는. 가장이 건강해야 하지않겠어요. 어제 한의원에. 보약 값을 알어보니.

 

30만원.부터 40만원까지.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금액을 그정도로 줘야 한다는걸 예상은 하고 있었구요,

남편은. 너무 비싸다고. 안해먹으려 하길래..ㅎ 그럼 그돈 내놓으라고 했더니..ㅎ 알았데요. 해먹는데요,ㅎ

내가 돈이 쓸대가 없어서. 그돈 안뺏고 냅둔줄 아냐고..ㅎ 보약 해먹으라고 일부러 안뺏어 쓴거라고 했지요,

방금 제가 카톡으로. 그돈 뺏어서 쓰기전에. 잔소리말고. 보약해먹으라고 했더니..ㅎ 알었다고 답장이 왔네요,

 

저도,몸댕이가 움직이는. 종합병원으로 아픈곳이 많은데. 그나마 남편마저. 자리보존하고 누우면. 큰일이잖아요,ㅎ

정말로. 집안에 가장이 튼튼해야만 그집은. 그나마 살림이 제대로  돌아가는거죠. 남편이 쓰러지면. 당장에 내가 나가서

식당이라도 나가서.설거지래도 해야하니까요.ㅎ 무릎도 시원치 않아서 설거지 30분만해도. 다리아픈데..ㅎ 결혼해서 지금껏

전업 주부로 살다가. 밖으로 돈벌러 나갈려니..앞도 캄캄하구요, ㅎ 사람은 닥치면 다들 못할게 없다고 하지만요.ㅎ

 

그돈 40만원 내가 없는셈 칠거니까.ㅎ 남편의 보약값으로 원래 빼놧던  돈이기도 하구요,ㅎ 카톡에다가 하트 뽕뽕 날리며

약해 먹으라고 협박 했더니..ㅎ 돈 비싸다 하지 말랬지요, 어쨋든 보약을 먹으면 안먹은거보다 몸이 나을테지요,

아들만 4형제이던 집에. 큰아들.세째아들 다들. 하늘로 가고 없는데. 울 남편마저 아프면 안되니까요.

시어머니가 아주 울 남편을. 어찌나.믿고 의지를 하는지..ㅠ 워낙에 효자이고. 시어머니 푸념은 두말도 안하고. 허허거리며

다 받어주고 살으니요. 내가봐도. 세상에 저런 아들이 있을가 싶게.아니 질투나게.ㅎ 지 어매말은 잘도 들어준다고..ㅎ

제가. 내말좀 그리 잘들어 먹으라고 가끔 얄미워서. 잔소리 하지요. 그래도. 나가서 한눈 안팔고. 성실하니까 델고살지요.ㅎ

술을 첫째는. 울 서방은 안먹으니까요. 술먹는 친정 아배에게..제가 아주 질려 버려서요, 내 남편감은 담배는 펴도되고.ㅎ

술만 안먹으면. 된다고 그런 남편감을 제가  만나서 살고있는거죠.

 

담배도 끊었으면. 좋겠지만..ㅎ 마약을 어찌 끊겠어요.ㅎ 그래도  크게 아픈곳은 없으니 아직까진 다행이지만요.

담배 끊으라면. 뭐래는줄 아세요.ㅎ 시골가서. 보래요. 장수하는 노인네들치고. 담배 안피는 노인네들 없다고 하니요..ㅠ

그래서. 그려그려. 많이 피다가. 죽으라고,,ㅎ 이젠 저도. 담배 끊으라고 잔소리 안한지 오래됐네요.

누구든지.사람은  지기 발등에 불이 안떨어지고는..ㅎ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기에. 건강상에 적신호가 와봐야 그때서야.

우리네 인간들은. 피던 담배도 끊으려하고.술도  끊으려 하는거지요..ㅎ 밖에 나가서 일하는 사람. 항시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저도 많이  참고. 될수있음 잔소리안하고요. 잔소리도. 좋은말로 하네요. 짜증 안내고요. 남자들이 짜증내면서 하는 아내말은

더 안들어 먹는거 아니까요...식구들 건강한게 젤이니까요..돈은 둘째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