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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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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BY 말괄량이 삐삐 2016-10-07

제목  : 불면증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양한마리, 양두마리, 양세마리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몇번이고 입속에서 되네이며

머릿속을 비우려 애쓴다.

 

어서 빨리

꿈속으로 빠져 들기를

 

잠못드는 이순간

괜스레 낮에마신

커피를 원망하며

또다시 눈을감고 잠을 청해본다.

 

혼미해져야하는 두눈은

오히려 더 말똥말똥

오만가지 잡 생각들이

또다시 머리속을 지배하는 순간

 

갑자기 들려오는 시침소리

큰바늘이 벌써 네시를 가르키고 있다.

아...나는 오늘도 너로인해

이렇게 또 밤을 하얗게

지세우고 마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