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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월


BY 세번다 2026-11-02

십일월이다
세월은 빠르다
김장을 준비하려고 절임배추를 주문했다
올해는11월중순안에 해치우려고 한다
날씨가 추어지고있다
아버지는 같이와서 김장하라고 하는데 올케는김치 안담아먹는 사람이고
엄마는 같이 하는것 싫어하는 사람이고 그리고 가서 그 잔소리에 시달려서 힘드니
그냥 한통 담아다 드려야겠다
아마도 그래도 또 왕창 담을양반이지만 그냥 엄마의 선택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어제 만석님에게 댓글달다보니 나도 마음이 마음이 상당이 좁아졌구나 생각이 든다
2009년2월 울아버지의 뇌졸증 발병 그 전에 전조증상이 있었다는데 병원 예약만 하고 기다리다 그리된것이다
그당시 설이여서 이미 어눌한 말과 어지럼증을 보였는데 내가 대학병원 가자고 했는데 아버지는 미리 검사하러감 넘 비싸다고 할인이 되는 병원에 에약했다고 설지나고 갈 예정이었었다
엠알에이비가 비싸도 그냥 가서 미리 검사받고 했음 막을수있었을까 생각이 들지만 생각할수록 지금의 나라면 난리를 쳐서라도 검사를 받게 했을터인데 나도 무지했고 사실 그당시 설 시가에가서 힘들게 하고 와서 잘몰랐어요다
같이 사는 여동생이야 요즘도 그런데 그당시는 더 관심도 없었을것이고
그당시의 검사비 백만원 넘는돈이 지금의 문제를 만든것 생각하면
하기는 그럴줄 몰랐다고 했겠지
건강검진에 대한 돈은 별일 아니라도 후회하면 안되는것이지만
노인네들이 그 생각을 못할것이다
이후 엄마는 2년을 아버지 병간호 하느라 병원에서 쪽잠자면서 이년을 버티고
이후 집에 와서도 아버지 돌보면서 몸과 마음이 다 망가져서 자식들이 다 싫어하는
사람이 되버렸고 아버지는 애기같이 해맑고 해피하게 되셨다
남동생이나 여동생은 아버지만 걱정하지 엄마는 걱정안한다
갈때마다 홀쭉 빠진 모습을 보여도 엄마는 언제나 그러녀니 한다
나도 이제는 그 엄마의 거친말들에 상처받아서 자주 가보지 않으니 어찌보면
아버지로 인한 최대의 피해자가 엄마가 되버렸지만 스스로 갇혀버린 몰골이
이제는 애증처럼 마음이 아프다
아무리 가족이 다편한 길 제시해도 이제는 고집과 아집으로 점철되서 하기는 그전
젊었을때도 칠십대에도 안들었을 엄마의 성정이니 소용없었을것이다
그래서 그당시 서운하게 들렸던 고모의 말이 생각난다
고모는 육십도 안되서 뇌졸증으로 마비가 된 남편을 돌본 분이다
사실 그당시 제대로 돌본사람은 갓시집온 며느리였다
고모가 모든 생계를 오래전부터 지고살았던 분이여서 며느리가낮에는 돌보고 아마도 저녁에 오면 고모가 돌보았을것이다
그당시는 요양원이니 병원이니 이런것도 없던 아주 오래전 시절이니까 어쩔수 없이 그렇게 오육년을 돌보다가 그나마 돌아가셨지만 지금은 의술이 좋아서 울아버지도 2009년도 이후 이렇게 가족들 도움으로 혼자서는 못살지만 이렇게 잘 계시는것이다
울 고모처럼 육십도 안되서 쓰러진 남편을 둔 시가의 당숙모 딸도 벌써 이십년이 다되었다고 한다
그양반도 육십도안되서 그리 된것으로 아는데 이제 팔십이 되온다고 한다
그 수발을 드느나 애들이 사십이넘어도 결혼을 못하는지 안하는지 안한다고 한다
치매도 무섭고 몸을 못움직이는 병도 암도 무서운 병이다
정말 아프지 않고 사는것이 좋지만 정말 병원비 만큼은 검진비 만큼은 아무리 비싸도써야한다
나도 울아버지 가족력으로 육십전에 고혈압진단받고 약을 먹고 여동생은 나보다 더 이른나이 진단받고 이애는 동맥경화까지 있어서 더 안좋은 상태다
엄마는 나한테는아버지처럼 술을좋아해서 그렇다고 했지만 여동생은 엄마 닮아서 술을 한방울도 안먹는데도 나보다 더 상태가 안좋은것은 타고난 가족력이다
그래서 난 건강검진할시 돈더 들여서 뇌 엠알에이도 찍고관리하고 있다
나도 아픈딸을 두어서 그래도 아직 십년간은 더 건강하게 살아야 해서 더 관리를 하는것이다
울딸은 이제 다음주 다시 추적검사이다
삼개월에 한번씩하는 추적검사 이제 만 이년이 되는 검사여서 이번 검사 잘통과하면 검진 텀이 좀 늦추어져서 육개월에 한번정도될것같다
보통 이년이내 전이 재발이 많은 질병이여서 5년내 생존율이 오십프로도 안되는 재발 전이가 많은 암이여서 난 항상 긴장을 늦출수가 없다
얼마전 동종카페에서 알게된 23살 아들둔 엄마도 추석전 아들 가슴에 묻고 넘 힘들어하는 모습보면서 남의일같지 않은것이다
오늘이 천주교 위령의 날 모든 죽은 영혼을 위로하는 날이여서 미사를 갈 예정이다
그 젊은 목숨도 나의 시부모님도 작은아버지도 내가 생각하는 영혼들위하여 위령미사를 들이러 가기전 주저리 좀 써보았다

요즘 배풍등열매가 붉은색으로 예쁜시기다
이것은 굴토끼와 함께한 ai모습이기는 하다
십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