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에 쏟아져 내리는 햇빛몸은 지쳐가고 땀은 비오듯 떨어지는데그늘조차 없는 길에서 작업을 합니다자꾸짜증이 나고 시간만 헤아리니쉴세 없이흐르지도 않는 시간을 들여다 봅니다땀은 눈에 흘러 들어가 쓰리고보얗게 안개가 껴 보안경은 안 보여몇 번이나 닦아내어도 쉴세 없이 흐르는 땀방울에마음도 몸도 지쳐가는 시간오늘 하루가너무나 길고 힘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