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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토론: A씨에게 남학생 방을 쓰지 못한다고 한 학교의 방침이 차별행위라고 생각하시나요?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시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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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

BY 므릇 2021-11-18

그곳을 간다
배낭에 설렘 하나 넣고
즐거움을 꾸욱 눌러 담아
삐져나오는 두려움을 얼른
덮어버리고 마지막에
설렘을 하나 더 넣어 본다

흔하디 흔한 풍경을
잊어보겠다고 설렘을 안고
여행을 떠난다.

글자 하나 다를 것 없는 태양도
그 조명마저 다를 것 없는 밤하늘도
설렘을 가져와 보니 더욱 아름답더라

여행의 설렘을 안고 돌아와
내 흔하디 흔한 삶 속에
그 풍경을
내 앞마당 아래 풀어보니

아름답고 아름답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