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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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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BY 아기햇살 2006-08-06

인연의 끈을 놓지 않으시려고

내 손 놓지않으시려고

안간힘을 쓰시던 어머니!

당신이 내게 주신 마지막 선물

당신의 눈물이었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그래요 당연히 미안하다고 말씀하셨어야지요

내가 살아가면서 짊어지고 갈 짐들

당신은 아셨겟지요

어머니 당신이 아니라면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걸 아시기 때문에

두 눈 감지 못하고

내 손 꼭잡은 손

당신의 온기가 가신 뒤에도

내 손에 남아있었습니다

 

버거울정도의 삶의고뇌!

내가 떠났던 곳은

당신의 가슴이었습니다

가슴에 내 눈물 놓고 돌아서면

흥건히 적신 당신의 가슴 닦지도 못하고

어머니 당신의 눈물까지 놓으셧었죠

 

 

언제까지나 맘속에 두고두고 당신의 온기를  느껴야하는데

당신의 온기 때문에

난 늘 이렇 듯 나약한 모습 뿐 입니다

 

눈물 없이는 당신을 찾을 수 없고

찾는다하여 눈물이 사라지지도 않을것을

내 손 놓지못해

떠나시지 못하는 어머니 !

이제는 보내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손을 놓겠습니다

 

내 사는 모습

차라리 당신이 없어서 더 홀가분합니다

두분뜨고 나를 바라봤다면

나보다 더한 눈물

더한 한

당신의 몫이 되었겟죠

 

차라리 다행입니다

 

나 정말 외롭고 힘듭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울보는 되지 않을 겝니다 

그늘진 모습이 있다 해도

그모습 보이지 않게 웃을 겁니다

 

환한 모습이 될 때

당신을 찾을 겝니다

눈물이 아닌 웃음으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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