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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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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산 아래는


BY 정영희 2006-08-05

먼산 아래는 / 정영희

 

기 다리지 않아도
언제나 찾아 주는 길손이 있고
저녁이면 
여릿 여릿  황금노을이  마중오는곳

 

밤이면
별무리들이 도란도란 노니는
달빛마져 어우러 질 땐  
풀벌레 합창 나즉이  울리고


귀뚜라미 가족들  만찬회가 열리면
바람 친구 찾아와
잎새들 나풀 나풀 무도회가 시작되는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는

누군가의 풍성하고 따뜻한 집 같은

먼 산 이고 싶어라 
나도 ....

 

(시작노트; 해질무렵 자전거를 타고 산속에서의 풍경을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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