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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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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것은 눈물을 머금는가?


BY 천성자 2006-07-17

 

무더운 날씨엔 냉수가 제격이라.

 

부랴부랴 컵을 찾아

더운 속을 식혀 줄 시원한 냉수 한 잔 콸~콸콸~ 부어놓았네.

 

좁쌀 만한 물방울이 생겨나는가 싶더니

금새 쌀 알 만한 눈물로 변하여 뚝뚝 떨구어지네.

 

감동인지..아픔인지..

의미를 잃은 차가움들이 떨구어지기 시작하네.

 

열기 가득한 가슴으로 냉수가 춤을추며 넘어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