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강한 줄 알았는데
안되는 줄 알면서도
이성보다는 감정이 앞섭니다
참으면 참을수록
잊으려 애쓰면 애쓸수록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마음은 늘 한 곳으로 향하고
이성을 찾으려 해도 애가 탑니다
여리디 여린 마음으로
강인함을 내세웠는지도 모릅니다
이제 한겹 한겹 뜨거운 눈물이
아픔이 되어 얼굴을 적십니다
더이상
다가 갈 수도 없고
그리워 할 수도 없기에
모든 걸 잊어야 한다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