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내모습이 건너편에서 패를 건넨다
그래 어차피 먹고 먹히는 게임이라는 말이지
진짜 돈도 아니면서 짜증나고 열이나면서
아니면 슬그머니 웃음을 동반하면서
오늘도 그렇게 또 다른 나를 만나고 있다..
보이지 않는 저 너머에 또다른 상심으로
또 다른 잊음으로 모든것을 한군데에 집중해서
그렇게 자신을 잊어가고 있겠지..
돌이키면 헛헛함으로 돌이키면 한심함으로
그러면서도 끊지 못하는것은
삶의 무료함이던지
아니면 삶의 상처일것이다..
잊고자하는 일들이 많거나 상처가 덧나기 시작할때나
또 다른 아픔들이 생길때 회피하닌 도피를 시도할때..
어디론가 멀리 떠나고 싶을때..
미지의 또다른 자신을 만나곤 하게 된다...
말 한마디 섞는일도 없으면서 그렇게 주거니 받거니
나누면서 자신을 속이는 모습의 그럴듯한 모습으로
감추고 싶을 만큼 감추어가며 또 중심을 잃어가곤한다
이미 게임중독이 되어버린 나는
묻고 싶어 진다..
당신은 어느 게임에 중독이 되어버렷는가 하고..
사랑이라는 게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