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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BY 천성자 2006-06-09

 

내 맘에 들어왔었는가?

그러면 내가 건네준 자리 하나도 기억하겠구려.

 

나 그대에게 그 자리에 앉으라 권했다면

삶의 친구로 맞이하겠다는 뜻일 것이외다.

 

오가며 딱히 웃음으로 인사 나누지 아니하여도

내 마음 깊은 곳에는 그대를 위한 자리를 여전히 닦고 있을 것이오.

 

그 어느 날인가

홀로히 외로운 날이면

 

그대 날 부르시오.

나 그대 위해 달려가주리라.

 

내 자리를 지켜준 그대를 위해 그대의 외로움 0%까지 씻어주진 못해도

그대에게 필요한 자리가 되어주겠소.

 

나의 빈자리 그대가 채워준 것처럼.....그것이 내 마음이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