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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BY 구름 2006-06-03
이제는 한 줌의 재가 되어 하늘로 가신
당신을 생각합니다.
당신은 이 세상 본적없는 하이얀 불길로 하늘로 가셨죠.
그것이 마지막 인것을
그 땐 이렇게 그리울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
분홍빛 아련한 복숭아꽃이 피고
아카시아가 피고
이제 뜰마다 빨간 그리움의 장미꽃이 피었는데
당신은 당신은
이 세상에 없는 당신으로 인해
하염없는 눈물만을 흘리는
못난 저 만이 남아있습니다.
용서라는 말 조차드릴수가 없군요.
햇볕 가득한 이 세상에 혼자 남아
아픈 당신을 추억합니다.